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낮아진 기대치 선반영 후, 하반기 U자형 회복 전망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7-08 08:39: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증권은 8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하반기는 디스플레이를 제외하고 실적 흐름이 부진하고 주가는 낮아진 기대치를 반영하나 바닥권에서 점진적 U자형으로 회복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5만8200원이다.

BNK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잠정실적으로 매출액 77조원(QoQ -1%, YoY 21%), 영업이익 14조원(QoQ -1%, YoY 11%)를 발표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최근 낮아진 기대치(14조7000억원)도 하회했다”고 전했다.

또 “환율 상승 효과(평균 원/QoQ US$ 4.5%)와 반도체 매출 성장으로 매출액이 상대적으로 양호하다”며 “사업부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10조4000억원, 디스플레이 9800억원, DX 2조5000억원(MX 2조1000억원, VD 3500억원), Harman 1000억원으로 부품 사업 선전 보다 세트사업(휴대폰, TV, 가전) 부진 효과가 더 컸다”고 추측했다.

그는 “하반기는 최종 수요 둔화 및 고객사 재고 조정 영향으로 반도체 실적이 감소할 것”이라며 “휴대폰 사업은 공급망 재고 조정이 일단락됐고 하반기 신제품 출시 효과가 있지만 소비경기 둔화로 개선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TV와 가전도 당분간 부진이 지속되고 하반기 변수는 인플레이션의 정점 통과 여부”라며 “디스플레이는 LCD 생산 중단과 OLED A3 감가상각 종료, 성수기 효과로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했다.

끝으로 “매크로 불확실성이 지속되고 하반기 실적 모멘텀도 둔화되지만 주가는 이미 낮아진 기대치를 상당부분 선반영했다”며 “하반기는 실적흐름 보다는 채널 내 재고 개선 여부, 인플레이션 정점 통과 시점, 금융긴축 완화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삼성그룹의 주력 기업인 전자제품, 통신기기, 반도체 제조업체로 디지털미디어, 정보통신, 반도체, 디스플레이 제품을 제조, 판매한다.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삼성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