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은행] 은행산업, 저점이 다가오고 있다-NH
  • 김미래 기자
  • 등록 2022-07-19 09:59:4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NH투자증권 정준섭. 2022년 7월 19일. 

[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은행 펀더멘털, 여전히 양호

순이자마진(NIM)은 적어도 내년 상반기까지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은행업계는 대출금리 상승에 대한 국민 부담을 고려해 가산금리 축소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대출 기준금리의 상승과 저원가성 예금 유입이 지속되고 있고, 최근 대출성장은 가산금리 축소가 예상되는 가계대출보다 기업대출 중심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시중은행은 가산금리의 주된 축소 대상인 중저신용자의 저가 주택담보대출 비중이 2금융권보다 낮기 때문이다. 대출성장도 견조한 흐름이 전망된다. 대출금리 상승 및 투자 자산 매력하락으로 가계 신용대출은 감소하고, 주택담보대출도 다소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나, 대기업 중심으로 기업대출은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충당금 적립 부담 있지만 여신 건전성은 좋음

대손충당금 적립 부담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경기 침체 우려가 크고, 금융당국도 선제적 충당금 적립 확대를 요구하고 있기 때문이다. 올해 금융지주는 큰 폭의 순이자이익 증가가 예상되나, 비이자이익 부진과 대손충당금 부담 확대로 인해 지배순이익 및 DPS(주당배당금)의 상승 폭은 다소 제한될 전망이다. 다만 대손충당금 적립은 향후 충격의 선제적 대응 측면이며, 은행의 여신건전성은 매우 양호한 편이다. 연체율은 사상 최저 수준이며, 반대로 NPL Coverage(대손충당금적립) 비율은 사상 최고 수준이다. 전체 대출채권 대비 대손충당금, 준비금 비율도 1.2~1.3% 정도여서, 어느 정도의 침체는 충분히 감당 가능한 수준으로 보인다.

◆Rock Bottom(최저점)에 가까워진 주가

최근 은행주 주가 하락은 다소 과하다고 판단한다. 펀더멘털은 양호하며, 주가하락으로 예상 배당수익률은 7~10%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주가는 높은 하방 경직성을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불확실성이 축소되면 은행주 주가는 다시 펀더멘털에 수렴해 갈 전망이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