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녹십자, 남반구향 독감백신 역대급 수주 - 흥국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7-21 08:45:3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흥국증권은 21일 녹십자(006280)에 대해 코로나19 수혜를 받았던 자회사 실적의 QoQ 감소는 불가피하나 역대급 남반구 향 독감백신 수주로 감익을 상쇄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녹십자의 전일 종가는 18만2500원이다.

흥국증권의 이나경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전망 실적은 매출액 4218억원(YoY +8.8%), 영업이익 169억원(YoY +51.9%, OPM 4.0%)”이라며 ”지난 5월 12일 공시를 통해 올해 2월 22일~5월 12일 동안 PAHO(범미보건기구)로부터 남반구 5개국으로의 독감백신 수주물량을 통지받아 공급을 진행했고 해당 금액은 약 661억원으로 역대급 규모”라고 전했다.

반면 “올해 1분기 호실적의 주요 원인이었던 자회사 실적 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이라며 “자회사인 지씨셀(올해 1분기 매출액 838억원(YoY +207.4%) 영업이익 361(YoY +876.4%)), 녹십자엠에스(올해 1분기 매출액 439억원(YoY +93.4%) 영업이익 31억원(YoY +85.0%)) 실적 호조가 각각 코로나19 검체 검진 서비스, 진단 키트 판매 증가 때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3월 이후 빠르게 코로나19 PCR 검사가 급감한 것을 감안하면 올해 2분기 자회사들 실적 QoQ 감소는 불가피하다”며 “결론적으로 녹십자 별도실적은 전년동기대비 호실적을 이어가나 연결실적은 자회사 실적에 따라 변동될 것”고 추측했다.

끝으로 “2월에 CRL 통보로 허가가 연기된 ALYGLO(IVIG-SN 10%)가 하반기 BLA 재제출을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며 “녹십자는 IVIG-SN 5%를 두차례에 걸쳐 CRL 지적으로 실패한 바가 있어 이번 파이프라인 역시 진행상황을 지켜봐야 하며 가치 산정을 보수적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제제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OTC제제 등의 의약품을 제조, 판매한다.

녹십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녹십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