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정유화학] 서로 다른 의미의 바닥
  • 문성준 기자
  • 등록 2022-07-27 14:38:4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2022년 7월 27일. 한국투자증권 최고운 연구원. 투자의견 : 비중확대(유지)

[버핏연구소=문성준 기자] 2분기 정유와 화학 산업의 격차는 많이 벌어졌다. 역대 가장 높이 상승한 정제마진에 힘입어 정유사들은 최대 실적이 예상된다. 반면 NCC(나프타 분해 설비) 업체는 공급과잉 측면에서 유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전가하지 못하고 있어 부진하다. 그렇지만 실적에 상관없이 주가는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S-Oil은 상반기 어닝 서프라이즈(시장 기대치 상회)가 마치 없던 일인냥 주가가 연초 수준으로 돌아왔고, 분기 최대 영업익이 기대되는 SK이노베이션, 수익성이 BEP(손익분기점) 수준까지 내려온 롯데케미칼 모두 저가를 이어가고 있다. 

◆구조적인 공급 부족, 단기 조정 이후가 중요

지난 2년간 팬데믹부터 러시아 전쟁까지 연이은 대외변수로 에너지 가격이 크게 변동을 보이고 있다. 유가와 정제마진의 적정수준을 알기 힘들어 투자 심리는 방향성 전환에 민감하다. 지금은 단기 오버슈팅에서 내려와 과도하게 조정을 받았지만, 어느지점에서 반등할 것인지 주목해야 한다. 구조적으로 부족한 공급환경으로 하반기 정제마진은 다시 반등할 것으로 예상한다.

탈탄소 전환과 자원 민족주의에 따라 에너지의  수급 불균형이 심해지고 있다. 대표적으로 중국 정부는 정유제품의 수출을 통제하고 있다. 그럼에도 항공 등 리오프닝 이연수요와 타이트한 공급 등을 고려하면 정유산업은 선방할 것이며, 최선호주로 S-Oil을 추천한다. 순수 정유업체로서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올해 배당수익률은 9%에 달할 예정이다.

 

[관심종목]

010950 : S-Oil, 096770 : SK이노베이션, 011170 : 롯데케미칼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에스텍,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 3.22배 에스텍(대표이사 강은순. 069510)이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에스텍은 10월 전자장비와기기주 PER 3.22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삼지전자(037460)(2.88), 이어 백금T&A(046310)(3.54), 현우산업(092300)(4.21), 슈프리마에이치큐(094840)(4.51)가 뒤를 이었다.에스텍은 지난 2분기 매출액 1235억원, 영업이익 158억원...
  4. [버핏 리포트] HDC현산, 3분기 실적↓...광운대 역세권 사업으로 턴어라운드 전망-KB KB증권은 4일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3분기에는 수익성이 악화되며 당장의 실적은 예상치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4분기 광운대 역세권 사업은 회사 이익의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3만6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의 전일 종가는 2만1600원이다.장문준 KB증권 연구원은 "2024년 3분기 HDC...
  5.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