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HD현대(대표이사 권오갑 정기선)이 올해 2분기 매출액 8조2411억원, 영업이익 1조1259억원, 당기순이익 6663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73.5%, 1138.7%, 1315% 증가했다.
HD현대의 매출액 증가는 지난 3월 연결 편입된 한국조선해양 실적이 2분기(4~6월)부터 전체 반영되고, 유가 상승에 따른 정유부문 매출 확대 등에 따른 것이다. 영업이익은 정유부문의 수익성이 증가하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의 견고한 실적을 바탕으로 흑자가 큰 폭으로 확대됐다.
현대중공업그룹은 하반기 조선 부문에서 고부가가치선 건조 비중 증가로 큰 폭의 실적 개선이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석유화학 사업의 본격적인 매출 및 순익 증대가 기대된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과 영업전략으로 견조한 실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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