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컴투스와 게임빌, 나란히 호실적 공시
  • 김진구 기자
  • 등록 2016-05-11 09:52:2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김진구 연구원]

모바일게임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는 컴투스와 게임빌이 비슷한 시간에 1분기 호실적을 공시했다.

게임빌은 11일 오전 8시 31분에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207.1% 증가한 47억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7% 증가한 408억원을, 당기순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하며 124.5% 증가했다.

게임빌 관계자는 『1분기 역대 최대 순이익을 달성했다』며 『기존 히트작들의 매출 기여, 자체 게임 매출 증가 및 효율적 사업 운영을 통한 영업이익 상승, 관계기업이익의 확대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0140620000367_0_99_20140620095602

특히 「별이되어라 시리즈」, 「크리티카: 천상의 기사단」, 「던전링크」, 「크로매틱소울」 등 전략 역할수행게임(RPG)과 액션 RPG 장르의 매출이 국내·외에서 꾸준히 오르면서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또 기타 장르의 신작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는 분석이다.

또한 해외 매출은 지난 2014년 1분기부터 연속 상승세다. 북미·유럽의 지속 성장은 물론 중국, 일본, 대만 등의 매출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세를 가속화하는 점도 주목된다.

 

컴투스도 약 2분 뒤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영업(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59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9%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44.2%, 70.1% 증가한 1,351억원, 464억원을 달성했다.

컴투스는 『북미 시장을 비롯해 아시아와 유럽, 남미 등 세계 전역에서의 광범위하고 효율적인 실적 성장을 바탕으로 44%에 달하는 높은 영업이익률을 나타내고 있다』고 밝혔다.

컴투스의 사상 최대 실적은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 워」의 지속적인 성장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존 인기작 및 신작의 성과가 반영된 결과다.

서머너즈워

「서머너즈 워」는 2014년 출시 이후 약 2년 동안 누적 매출 6000억원을 돌파했다. 이번 1분기 매출도 1000억원을 넘어섰고 꾸준한 상승세다. 서머너즈워는 미국, 독일, 프랑스에서 1등 RPG 게임 자리를 지키고 있으며 동서양을 아우르는 글로벌 RPG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컴투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흥행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확실한 지속 성장을 중심으로 RPG, 스포츠, 전략, 캐주얼 등 신규 기대작을 선보일 것이며, 컴투스만의 독보적인 글로벌 서비스 역량을 통해 세계 최고의 모바일 게임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호실적에 힘입어 게임빌과 컴투스는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게임빌은 전일대비 4,000원(4.26%) 오른 97,8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컴투스는 2,800원(2.08%)오른 137,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