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동양생명, 이차손익 개선을 기대 - 한화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08-11 09:00:57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1일 동양생명(082640)에 대해 부진한 손해율과 투자수익률에도 비차 개선으로 양호한 실적을 기록했고 이차익 증가를 통한 수익구조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600원을 유지했다. 동양생명의 전일 종가는 544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도하 애널리스트는 “올해 2분기 별도 순이익은 377억원(YoY -5%, QoQ -44%)으로 당사 추정치를 7% 상회, 컨센서스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분기 특이사항으로는 대형사들과 마찬가지로 일시납 저축보험이 급증했고, 금융자산 평가손이 반영된 점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또 “보장성 APE는 전년동기보다 1% 증가해 연납 90억원대의 분기 신계약을 지속 중”이라며 “분기 중 사망 담보의 보험금 증가로 위험손해율은 88.9%(YoY +0.3%p)로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사차익 YoY 30억원 증가에 그쳤다”고 밝혔다.

그는 “신계약비차와 관리비차가 동반 개선되면서 전체 비차는 YoY +10%를 기록했다”며 “자산시장 부진에 의해 이차손실이 54억원 YoY 확대된 123억원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이어 “부담이율은 유지되고 있으나 보유 금융자산의 평가손이 400억원 수준 반영되면서 이차손실 확대를 야기했다”며 “시장금리 반락과 안정된 증시 등을 고려하면, 연간 양(+)의 이차마진은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동양생명의 삼원차 손익에서 비차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해 상반기 58%로 전년보다 20%p 이상 확대됐다”며 “국면의 특수성을 고려해 2020년과 지난해의 이차 변동을 평탄화할 경우 비차익의 비중은 45% -> 49% -> 58%로 추세적인 확대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이는 주요 생보사에게 공통적으로 관찰되는 현상이나 비용률차 중심의 수익은 구조적인 증가를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에 본질적인 손해율과 투자 체력의 개선이 필요하다”며 “최근 신규 투자이원이 보유이원을 상회하고 안정적인 이차이익 확보가 가능한 환경이라고 판단해 이를 통한 실적 제고가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동양생명은 어린이보험, 종신보험, 연금보험 등을 취급하는 국내 생명보험회사이다.

동양생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동양생명.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