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풀무원, 2Q 매출액 7059억…전년동기比 11.2%↑
  • 박상혁 기자
  • 등록 2022-08-17 16:29:5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풀무원(대표이사 이효율)이 올해 2분기 매출액 7059억원, 영업이익 157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2%, 70.1% 증가했다. 이번 분기 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 코로나 팬데믹 전후를 포함해 최근 5년 간 가장 높았다. 해외사업 외형 성장과 식품서비스유통사업 이익 개선 효과가 긍정적으로 기여했다.

해상운임의 프리미엄 이슈와 글로벌 유가, 우크라이나 사태로 인한 곡물가격 부담과 같은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해외사업부문은 미국, 중국, 일본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또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도 국내 단체급식 수주 호조 및 리오프닝에 따른 매출액 성장으로 전체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아울러 엔데믹 전환에 따른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 수요 증가 및 이익개선 효과, 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의 B2B(기업간거래) 수요 회복 및 신규 채널 진입을 통해 영업이익이 전년비 성장했다.

 

풀무원의 중국 베이징 핑구(평곡, 平谷)구 공장 부지에 준공한 두부 생산 ‘베이징 2공장’ 전경. [사진=풀무원]

사업부문별로 두부, 계란, HMR(가정간편식) 제품 등을 고객에게 직접 판매하는 B2C(기업과 고객간 거래)와 식자재를 산업체나 학교, 어린이집에 유통하는 B2B 사업을 포함하는 식품제조유통사업은 등교 정상화 및 신규 채널 진입을 통해 2분기 영업이익이 9.1% 상승한 198억원을 기록했다.

휴게소나 컨세션과 같은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대면 푸드서비스를 제공하는 식품서비스 유통사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비 23.7% 상승한 1683억원, 영업이익은 24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연초 거리두기 해제 후 이용객 증가 및 산업체, 군 급식 중심의 신규 수주로 매출이 증가했으며 영업점 별 인력 재배치 등을 통한 이익구조 기반 마련의 효과로 흑자를 기록했다.

미국, 일본, 중국, 베트남을 포함하는 해외사업은 주요 사업인 미중일 사업이 모두 외형 성장을 보였다. 풀무원 미국법인 풀무원USA는 지난 1분기 창고형 대형할인점 코스트코의 MVM(Multi-Vendor Mailer, 월간 쿠폰북 할인행사)을 통한 주력 제품 테리야키우동의 판매 호조세와 지난해에 직판 전환으로 완료한 에스닉 채널의 안정화가 성장을 견인했다. 풀무원 일본법인 아사히코는 두부바의 판매 호조에 따른 성장을 기록했으며 풀무원 중국법인 푸메이뚜어식품은 주력 품목 및 채널의 성장 지속으로 7분기 연속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관심 종목]

017810: 풀무원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