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 이민재. 2022년 8월 19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7월 청약홈 기준 전국 분양실적은 2만6000만세대로 전월비 1만1000세대 증가하며 지난해와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수도권 6900세대, 5대광역시+세종 8600세대, 8개도 1만300세대를 각각 분양했다. 영남권은 전체 분양물량의 40%로 부산 1800세대, 대구 3200세대, 울산 1200세대, 경북 1100세대, 경남 2900세대를 기록했다. 전국 기준 일반분양 비중과 조합원 비중은 각각 74%, 26%였다. 수도권은 일반분양 비중 62%를 기록하며 전국 기준 일반분양 비중을 하회했다.
◆7월 미청약 현장은 전국 21개
7월 전국 기준 1, 2순위 청약자는 6.4만명(YoY -83%, MoM -30%), 청약 경쟁률은 4:1을 기록했다. 특별공급을 포함한 일반공급 기준 1, 2순위 청약 미달 현장은 전국 21개로 미청약 현장 발생 비중은 43%였다. 구체적으로 대구(7개), 울산(2개), 부산(1개)을 포함한 영남권에서 13개, 광주(1개)를 포함한 호남권에서 4개가 발생하며 지방에 미청약 현장이 집중됐다. 그 외에 경기(평택) 2개, 충청도 1개, 강원도에서 1개가 각각 발생했다.
7월 미청약 현장 21개 중 3개 현장은 대형사가 시공했다. DL이앤씨가 시공하는 e편한세상 삼천포 오션프라임(경남 사천, 677세대)은 청약경쟁률 0.93:1을 기록하며 비교적 분양 실적 양호했다. 반면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대명 센트럴 2차(대구 달서구, 977세대), 힐스테이트 서대구역 센트럴(대구 서구, 762세대)은 각각 청약경쟁률 0.25:1, 0.14:1을 기록했다. 대구 지역 내 대형 현장들은 브랜드 파워를 갖고 있는 대형사가 시공하더라도 초기 청약 경쟁률이 저조한 모습이다. 공사를 진행하는 동안 세대를 추가적으로 모집하겠으나 할인 분양을 진행하며 수익률이 훼손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7월 전국 기준 10대 대형사의 분양실적은 5000세대로 지역별 공급 비중은 영남권 42%, 충청권 22%을 기록했다. 반면 수도권과 호남권에서 대형사가 공급한 현장은 없었다.
[관심종목]
현대건설: 000720, 삼성물산: 028260, GS건설: 006360, 대우건설: 047040, DL이앤씨: 375500, HDC현대산업개발: 2948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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