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에코프로, 독일 AMG LITHIUM과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수급계약 체결
  • 이상협
  • 등록 2022-09-07 16:09:0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에코프로(대표이사 김병훈)가 2차전지 시장이 급성장해 리튬, 코발트 등 원자재 공급 부족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서 수산화리튬의 수급망을 확보했다.

에코프로는 독일 AMG LITHIUM과 배터리용 수산화리튬 수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계약에는 AMG LITHIUM이 내년 3분기 시운전이 예정된 독일의 비터펠트볼펜(Bitterfeld-Wolfen) 공장에서 배터리용 수산화리튬을 생산하고, 에코프로비엠의 헝가리 데브레첸 양극재 공장에 공급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충북 청주 오창 에코프로비엠 본사 전경. [사진=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은 내년 말 적격성 평가를 거친 후 오는 2024년부터 연간 5000톤의 수산화리튬을 공급받는다는 계획이다. 최근 유럽에서는 미국의 IRA(인플레이션 감축법)와 유사한 개념의 원자재법(RMA) 도입이 추진되고 있다. 이차전지 소재의 안정적 수급망 확보가 업계의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에코프로의 이번 수급 계약은 그룹 차원의 선제 대응이란 분석이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6월 헝가리 데브레첸시(Debrecen)와 에코프로비엠 양극재 공장 설립을 위한 부지 예비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사업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12만5000톤 규모의 양극재 생산능력을 2026년까지 국내 23만톤, 유럽 14만톤, 북미 18만톤 등 총 55만톤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AMG LITHIUM은 AMG Advanced Metallurgical Group NV(AMG)의 자회사로 독일 프랑크푸르트에 위치해 있다. AMG 사는 2006년 11월 네덜란드에 설립된 고도의 기술력을 요하는 특수 금속 및 광물 제품을 생산·공급하는 기업이다.

 

[관심 종목]

086520: 에코프로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