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메리츠증권은 8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9000원을 제시했다. 비에이치의 전일 종가는 3만1350원이다.
양승수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아이폰 향 주요 고객사의 점유율 확대와 주요 고객사 내 동사의 점유율 확대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며 “올 3분기 매출액 4396억원(YoY +31.7%), 영업이익 588억원(YoY +34.6%)은 컨센서스를 각각 +4.5%, +8.9% 상회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그는 “아이폰 14의 초기 물량 생산이 전작대비 높은 상황(아이폰13 2,500만대 → 아이폰14 3,400만대)“이라며 “또 비에이치에 우호적인 환율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올해 매출액은 1조6230억원(YoY +56.5%), 영업이익 1648억원(YoY +131.8%)을 전망한다”며 “향후 비에이치의 신성장 동력이 될 배터리용 FPCB(연성인쇄회로기판)의 매출액은 올해 426억원(YoY +57.8%)을 기록해 배터리 3사 향 본격적인 납품을 통한 높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끝으로 “올해 4분기부터는 LG전자로부터 인수한 차량용 휴대폰 무선 충전 사업이 동사 실적에 기여할 전망“이라며 “중장기적으로도 안정적인 실적 성장 가시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비에이치는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하는 회사다.
비에이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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