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지난해 국내 펀드 수익률 1위를 차지한 라자드펀드코리아는 최근 주춤하는 모습이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0일 종가 기준으로 라자드코리아 (주식)클래스A의 수익률이 30.12%로 일반 주식형 펀드 가운데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올 들어 사정이 완전히 뒤바뀌었다. 올 1분기 자산운용사별 수익률에서 -3.34%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투자 시장의 초점이 중소형주에서 대형주로 옮겨갔고, 철강·정유 등 오랫동안 부진했던 업종이 살아나는 등 변화가 있었는데, 변화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라자드코리아자산운용이 지난 6개월간 공시한 보고서를 살펴보면, 에프티이앤이, 효성오앤비, 팜스코, 로보스타, 민앤지 등 5개 기업이 있다.
지난해 12월 22일 에프티이앤이를 신규매수(5.60%)한 이후로 꾸준히 보유비중을 늘리고 있다. 또한 팜스코와 민앤지도 각각 1월 26일과 5월 13일에 신규매수했다고 공시했다.
최근 로보스타와 효성오앤비의 비중을 줄였다.
한편 펀드를 단기적인 성과로만 평가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조금 더 지켜볼 필요성은 분명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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