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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골이 깊을수록 산도 높다-삼성
  • 김미래
  • 등록 2022-09-14 10:4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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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최지호. 2022년 9월 14일. 투자의견: Overweigh(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9월 연이어 들려오는 입국 규제완화 소식

지난 11일 발표된 일본 언론보도에 따르면, 지난 7일에 입국 규제를 대폭 완화한 일본이 근 시일 내에 무비자 정책을 포함한 입국 규제를 한차례 더 완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9월 한국의 입국 방역규제 완화와, 일본의 가이드 없는 패키지 이용객 입국 허용, 입국제한 인원수 확대로 해외여행 정상화에 대한 가시성이 높아졌다. 특히 일본의 경우 여행객들의 최선호 여행지였던 만큼, 출국 수요 회복에 가장 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 4분기 월 100만명 이상 출국하며 여행업종 본격 개선 기대

입국 전 검사 의무 면제 조치로 이달부터 동남아, 유럽, 대양주 등 여행객 선호 지역의 여행 수요는 한 층 더 촉진될 것으로 보이며, 한국 여행객 최선호 여행지였던 일본의 경우 4분기부터 여행 수요에 본격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따라 4분기부터는 월 100만명 이상 출국하며, 눈에 띄는 출국자 수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결론적으로 올 4분기 출국자 수는 434만명을 기록하며(YoY +1341%) 2019년 4분기의 70% 수준까지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추정한다.

◆여행사 올 하반기 프리뷰 – 내년을 준비하는 시기

두 여행사 업체(하나투어+모두투어)의 별도기준 올 하반기 합산 매출액은 1363억원으로 2019년 하반기 대비 55% 감소한 수준을 달성할 전망이다. 지난 2019년 두 여행사 업체들이 출국자 수 기준 10-20% 수준 점유율을 기록했다면, 2022년은 코로나 이전 수준 점유율로 점진적으로 회복하는 시기다. 그러나 (가이드 없는)패키지를 허용한 일본시장 내에서 두 업체모두 큰 폭의 점유율 반등을 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다음달부터 확인될 여행사 점유율 확대지표들을 유심히 관찰하고 있으며, 향후 여행업종 주가의 핵심 드라이버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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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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