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현대차증권은 15일 기업은행(024110)에 대해 올해 3분기 NIM(순이자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3000원을 제시했다. 기업은행의 전일 종가는 9650원이다.
이홍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최근 은행업종에 대한 주된 우려는 지속되는 가계 대출 성장률 부진과 수신 믹스(Mix) 악화에 따른 예대금리차 축소 등”이라며 “기업은행은 기업 대출 중심(올해 2분기 84%)의 포트폴리오인데다 주로 코리보금리(국내은행 간 자금 거래 시 금리) 연동이고, 내년까지 초저금리 대출 리프라이싱(재산정) 예정되어 있으며, 기업 대출은 가계에 비해 예대금리차 축소 압력도 낮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3분기 추정 손익은 전년동기대비 26.0%, 전분기대비 35.6% 개선된 7662억원으로 컨센서스 6614억원을 15.8%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자이익 크게 개선되는 동시에 대손비용과 판관비는 크게 감소하며 전체 손익 개선을 견인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기업은행은 유니버스 은행 중 유일하게 연말 배당만을 실시하기 때문에 배당 투자 측면에서 유리한 점도 차별화 포인트”라고 전망했다.
기업은행은 중소기업대출 특화 전문은행이다.
기업은행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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