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반도체] 과거의 하락사이클을 복기하자-신한
  • 박상혁
  • 등록 2022-09-16 10:01:26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구글 선호 출처로 추가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신한금융투자 최도연. 2022년 9월 16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업황 반등을 위해 추가적인 시간 필요

최근 세 건의 보고서를 통해 지난 하락 Cycle(사이클)의 업황과 주가를 분석하고 일반화시켰다. 업황과 주가가 반등하기 위한 조건을 찾고, 이번 Cycle에서 대입하려는 시도를 했다. 주가가 빠르면 연말 또는 내년1분기 내외에서 업황(메모리 가격)이 내년 중반 경 반등할 것으로 전망하는 논리를 밝혔다. 그리고 이번 하락 Cycle의 특이점들을 재고 수준, 수요하락 폭, 공급 확대 폭으로 접근해서 분석했다. 수요 하락 및 재고 증가를 확인하면, 시장의 시선은 ‘공급 하향 여부 및 정도’로 향한다. 지난 2019년 하락 Cycle에서 생산업체들은 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공급 하향에 대한 가이던스(예상전망치)를 전달했다.

지난 하락 Cycle에서 생산업체들은 공급 하향을 적극적으로 제시

지난 Cycle의 실적 고점은 지난 2018년 3분기였으며 그해 분기말부터 반도체 오더컷 징후가 보였다. 2018년 3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3사의 코멘트는 ‘공정 전환 집중 및 유연한 대응’으로 요약된다. 삼성전자는 2018년 CapEx(자본적지출)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이라고 밝혔고 SK하이닉스는 2019년 투자를 분기별로 계획을 수립하여 유연하게 대응하겠다고 언급했다. 마이크론은 FY2019 CapEx 가이던스로 105억 달러(+20억달러 YoY)를 제시했으나, 인프라 및 공정전환 대응 목적이라고 전달했다. 2018년 4분기는 오더컷(주문량감소)에 의해 수요 및 출하가 급감하고, 실적 쇼크를 확인한 시기다. 2018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메모리 업체들의 공급 관련 코멘트는 공통적으로 설비 투자 감소’였다. 삼성전자는 구체적인 수치를 제시하지는 않았지만, 설비 투자가 전년 대비 감소할 것을 밝혔다. 그리고 SK하이닉스는 설비 투자 금액이 약 40% 축소될 것으로 CapEx 가이던스를 제시했고, M15 및 우시 Ramp-up 속도가 기존 예상 대비 느릴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이크론은 FY2019 CapEx 가이던스를 90-95억 달러로 하향했다. 또한 산업 수요에 공급을 맞추기 위한 감산 계획까지 밝혔다. 2019년 1분기 및 2분기 실적 발표에서는 전반적으로 기존 공급 하향 입장을 재확인시켰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웨이퍼 투입량이 전년 대비 10% 이상 감소할 것을 제시했으며, 마이크론은 FY(회계연도)2020년 CapEx 축소까지 언급했다.

이번 실적 시즌부터 공급 하향 가이던스가 제시될 가능성 농후

이번 하락 Cycle에서 확인되는 재고 부담이 생각보다 크다. 메모리 생산업체들은CapEx 하향 및 생산량 축소에 대한 고민을 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지난 하락Cycle과 비교하면, 마이크론부터 시작하는 이번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CapEx 하향에 대한 가이던스가 제시될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공급 하향은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주 주가에 긍적적으로 해석될 것이다. 업황 회복 시그널을 확인할 때까지 시간은 더 필요하겠지만, 삼성전자, SK하이닉스의 현재 주가는 Trailing PBR 저점에 위치하기 때문에 하방 경직성이 강하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지난 7월 주가 저점은 중요한 지지선이다.

 

[관심종목]

005930: 삼성전자, 000660: SK하이닉스, 005935: 삼성전자우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LS, 전력 인프라 수요로 '실적 개선' 이어질 전망...송전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 유효 - SK SK증권은 LS(006260)에 대해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에 따른 주요 자회사 실적 개선세가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다만 LS ELECTRIC 주가 하락분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기존 63만원에서 54만원으로 하향했다. LS의 전일 종가는 32만1500원이다.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LS의 실적 개선세가 지속...
  2. [버핏 리포트] 삼성전자, HBM 점유율 40% 정조준...'HBM4' '파운드리 흑전' 가시화 - KB KB증권은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HBM4 본격 양산에 따른 고부가 메모리 비중 확대와 선단 파운드리 공정의 수율 안정화로 실적과 시장 지배력이 동시에 레벨업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전자의 전일 종가는 7만4000원이다.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지난 2분기 HBM(고대역폭메모리, 메모리 반도체의 일종) 시장 점유율 33%를 기록한 삼성전자는 오.
  3. [버핏 리포트] 기아, 목표가 상승 유지...업종 내 우위에 있는 안정감 - 대신 대신증권은 기아(00027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5000원을 유지했다. 기아의 지난 종가는 12만7000원이다.김귀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판매·실적·밸류에이션·배당을 감안할 때 업종 내 하방 부담이 제한적인 방어주"라며 "2026년 총주주환원율(TSR) 35%+ 가이던스 및 배당 중심의 주주환원 기조가 지속되고 있다"...
  4. [원자재] BHP 호주 철광석 광산 파업 기로, 연 8000만톤 흔들린다 메이저 철광석 생산업체 BHP의 호주 주요 광산에서 파업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수개월간 이어진 노사협상이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서 노조가 쟁의행위 투표에 나서기로 했기 때문이다. 해당 광산은 연간 8000만톤 규모의 철광석을 생산하는 곳이어서 공급 차질 우려가 제기된다.서호주 필바라(Pilbara) 지역의 마이닝 에어리어 C(Mining Area C)와 사...
  5. [장마감] 코스피 1.76%↓(6909.91), 코스닥 1.95%↓(820.64) 11일 코스피는 전일비 124.01포인트(1.76%) 하락한 6909.91pt로 마감했다. 이날 개인은 2조4177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4360억원, 1조6476억원 순매도했다.코스닥은 전일비 16.28포인트(1.95%) 하락한 820.64pt로 마쳤다. 이날 개인은 569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573억원, 2266억원 순매도했다.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KB리서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