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지난 15일(현지시각) 런던금속거래소(LME)의 아연 가격은 톤당 3225달러를 기록하며 상승했다. 전력난 속 제련소들의 조업 중단에 따른 공급 부족 우려 때문이다. 러시아의 대유럽 가스 수출을 전면 중단으로 인해 전력 비용이 폭등한 상황에서 유럽 제련소들은 알루미늄 및 아연 생산용량의 50% 가량에 대해 조업을 중단한 상태다. 국제 신용평가사 피치솔루션(Fitch Solutions)에 따르면, 세계 아연 공급부족량은 지난해 4만8000톤에서 올해 22만8000톤으로 급증한 후 내년 1만4000톤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아연 1년 가격 추이. [이미지=네이버 증권]
◆브라질 발레 “공급 우려 속 철광석 시장 개선 전망”
세계 최대 철광석 생산업체인 브라질 발레(Vale)는 단기 공급 부족 우려로 철광석 가격이 톤당 95~100달러 수준에 머물 것으로 평가했다. 지난해 상반기 호황을 누렸던 철광석 산업은 가격 폭락과 경기 침체 우려로 역풍에 직면했으며, 올해 3월 정점에 달했던 철광석 선물 가격은 약 40% 폭락한 상태다. 세계 최대 철광석 수요국인 중국의 코로나19 봉쇄 조치와 부동산 시장 침체가 수요 위축을 견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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