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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송] 언제나 예외는 있다-한국
  • 박상혁
  • 등록 2022-09-23 13:5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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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최고운. 2022년 9월 23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해운 운임의 하락은 수요 둔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

물류산업에 경기침체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다. 컨테이너 해운운임의 조정은 예상했으나 최근의 하락 속도나 과정이 심상치 않다. SCFI(상해 컨테이너 운임지수)는 하반기에만 45% 급락했다. 항만 혼잡이나 노조 파업 등 병목요인들이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에도 해운시장의 주도권은 선사에서 화주에게로 넘어갔다. 그만큼 인플레이션에 따른 수요 위축 우려가 공급 불확실성을 뛰어넘어 시황을 지배하고 있다. 벌크해운의 경우 중국 내 봉쇄와 폭염 등으로 특수한 상황이기는 하나 결과적으로 시황이 기대를 하회하며 부진한 점은 비슷하다. 3분기 평균 BDI(건화물선 운임지수)는 전년동기대비 50% 이상 낮다. 여기에 특송 등 종합물류 영역에서도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주 금요일 FedEx는 부진한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수요 둔화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우려로 이어지며 주가는 21% 급락했다.

대외 불확실성 해소되기까지 선별적인 투자 접근이 필요

운송산업은 저비용항공사들을 제외하면 팬데믹 기간 유례없는 호황을 즐겼던 만큼 반대로 지금의 글로벌 긴축기조에서 잃을 게 많다. 경기침체 우려로 인해 해운∙물류 운임의 연착륙은 어려워졌다. 오버슈팅 다음에 오는 언더슈팅에 주의해야 한다. 그동안 공급 축소를 통해 펀더멘털은 팬데믹 이전보다 개선되었지만 운임이 물류대란 수혜로 오를 때 적정 수준을 뛰어넘어 급등했던 것처럼 조정 국면에서는 수급 균형점보다 더 하락할 수 있다. 결국 SCFI, BDI, 항공화물 운임 모두 예측이 쉽지 않다. 이제는 물류 성수기지만 계절성만으로 안심하기 이르다. 따라서 경기사이클에서 벗어나 개별적인 모멘텀이 있는 종목들을 선별하는 것이 중요하다.

진에어와 현대글로비스를 최선호주로 추천

어디서나 예외는 있다. 항공은 2년 넘게 쌓인 이연수요와 공급 구조조정의 불균형으로 경기 사이클을 뛰어넘는 수혜가 예상된다. 국내 방역규제가 하나둘 폐지되는 가운데 해외여행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일본 역시 개인관광 허용과 비자면제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여름 성수기 이후 주춤하던 국제선 여객은 10월부터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여객 흑자전환이 가장 빠른 진에어를 최선호주로 추천한다. 대외 불확실성과 다르게 움직이는 건 현대글로비스도 마찬가지다. 해운 비중이 높지만 완성차 물류에 특화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 PCC 운임은 SCFI, BDI와 다르게 올해 들어 두 배 넘게 급등했다. 전방산업의 수요 호조에 더해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로 3분기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다시 한 번 경신할 전망이다.

 

[관심종목]

272450: 진에어, 086280: 현대글로비스

ihs_buffet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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