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5일 대웅제약(069620)에 대해 나보타의 권역별 확장으로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3만원을 개시했다. 대웅제약의 전일 종가는 15만800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미국 특허 분쟁이 3자간(Allergan/Evolus/메디톡스) 합의로 결정된 지난해 2월 이후 미국 시장 진출이 본격화됐다”며 ”Evolus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YoY 46% 증가하며 3700만 달러를 기록했고 이에 따른 대웅제약의 나보타 수출액은 YoY 135% 증가한 520억원”이라고 전했다.
또 “가격경쟁력을 기반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공략, 신규 고객 확보에 중점을 두고 있는 Evolus의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으로 미국 내 시장 점유율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에 따른 경쟁사 고객 유입의 가능성, 하반기 유럽, 다음해 호주/중국 시장 진출, 보툴리늄톡신 시장의 57%인 치료제 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는 임상연구 현황을 고려하면 나보타의 질주는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체 개발한 펙스클루는 대웅제약이 자체 개발한 P-CAP 기전의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로 지난 7월에 출시됐다”며 “P-CAP 제제의 우월한 경쟁력과 지난 10년 넘게 확보한 넥시움(PPI) 영업력을 기반, 빠르게 시장 점유율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끝으로 “다음해 국내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두번째 신약인 엔블로는 당뇨병 치료제 외에도 CKD 치료 제로도 확장이 가능한 SGLT-2 억제제”라며 “신약의 특성상 낮은 매출원가비중을 고려해 매출 성장에 따른 영업이익률 개선이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대웅제약은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한다.
대웅제약.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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