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NH투자증권은 7일 SK(034730)에 대해 사업포트폴리오 확장과 올해 3분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보이지만 기준년도 변경(올해→내년)과 상장자회사 주가 변동을 반영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40만원에서 35만원으로 하향했다. SK의 전일 종가는 20만2500원이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은 32조6484억원(YoY +28%), 영업이익은 2조8141억원(YoY +81%)일 것”이라며 “양호한 실적 모멘텀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SK E&S는 계통한계가격이 반등하며 사상 최대 분기 평균을 경신한 가운데(194원/kWh, YoY +106%), 비수기지만 정비 보수도 없어 상반기 수준의 호실적을 기록할 것(영업이익 5,070억원, YoY +280%)”이라며 “이에 따른 올해 말 배당수입이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SK팜테코도 전분기 이연된 매출액이 정상화되면서 성장률과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SK는 첨단소재(반도체소재, 전력⬝화합물반도체, 배터리소재), 바이오(제약, CDMO(의약품위탁생산)), 그린(대체에너지, 지속가능식품, 환경기술, CO2 처리), 디지털 등 4대사업 중심의 중장기 성장 계획 발표 이후 자산 효율화를 통한 부문별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올해 3분기에도 SK와 SK이노베이션이 미국 계통한계가격 기업 테라파워에 지분투자(2.5억 달러)하고 SK와 SK에너지가 미국 에너지솔루션 기업 아톰파워 경영권을 인수(1.5억 달러)할 것”이라며 “사업포트폴리오를 성장시킬 것”이라고 분석했다.
끝으로 “3월 발표한 중장기 주주환원정책 강화 계획(2025년까지 매년 1% 이상 자사주 매입 및 소각 고려)에 따라 9월부터 6개월간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취득 중”이라며 “현재 약 330억원(15.8만주, 0.2%)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SK는 자회사의 제반사업 내용을 관리하는 지주사업 및 IT서비스 등의 사업을 하고 있다.
SK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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