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박상혁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2일 NHN(181710)에 대해 올해 3분기 상황은 아직 녹록지 않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3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NHN의 전일 종가는 2만1500원이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하회할 전망”이라며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5295억원(YoY +12.1%), 127억원(YoY -54.5%) 수준이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게임 사업부 매출액은 웹보드게임의 호조로 1083억원(YoY +13.4%), 비게임사업부 매출액은 4212억원(YoY +11.8%)으로 전망한다”며 “결제와 광고, 기술사업부 등 주요 사업부의 성장은 견조하지만 상해 봉쇄 해제 이후에도 중국쪽 커머스 사업부의 회복이 더디다”고 전했다.
이어 “NHN클라우드의 성장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NHN클라우드 사업부는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업에서 가장 높은 수주 성과를 기록하고 있으며 공공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에서도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고 전달했다.
또 “IMM인베스트먼트와 미래에셋벤처투자가 NHN클라우드 지분 18%를 약 2000억원에 확보할 예정”이라며 “투자 후 클라우드 사업부의 기업가치는 약 1조원 이상으로 평가될 것이며 국내 공공 클라우드 시장은 고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NHN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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