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미래 기자] DS투자증권은 14일 두산(000150)에 대해 글로벌 로봇 시장에서 가장 Presence가 높은 기업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제시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7만5900원이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글로벌 Top 5, 국내 1위의 협동 로봇 업체 두산 로보틱스를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2024년까지 연평균 67% 성장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그는 “두산은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과거 유동성 위기를 극복했다”며 “부채비율 65%, 순차입금은 기존 1.3조원에서 8000억원까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룹의 캐시카우인 ‘두산 밥캣’을 기반으로 두산 에너빌리티, 두산 퓨얼셀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부문에 투자를 확대 중이다”며 “SMR(소형 모듈 원전), 수소, 로봇 등 미래 성장 산업에 있어 국내 1~2위 사업자의 포지션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주사 평균 NAV(순자산가치) 할인율이 현재 45~55% 수준인 반면 동사의 NAV 할인율이 여전히 78%에 달해 극심한 저평가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전망했다.
두산은 전자, 퓨얼셀 파워, 유통, 디지털이노베이션 등의 자체사업을 하고 있다.
두산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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