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포스코케미칼(003670)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컨센서스(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유지했다. 포스코케미칼의 전일 종가는 17만1000원이다.
정용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3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액 7924억원(YoY +56.9%), 영업이익 580억원(YoY +84.2%)일 것”이라며 “양극재 사업의 호조는 기정사실”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지난 7~8월까지 판가 인상 효과가 반영되면서 3분기 양극재 실적은 매출액 4325억원(YoY +151.8%)을 기록할 것”이라며 “음극재도 긴 부진에서 탈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7월 중 판가 인상이 진행되면서 수익성이 하이싱글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추정된다”며 “인조흑연 공장 완공으로 고객사들의 음극재 관련 수주 요청도 다수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수주로 확정된 물량은 없어 하반기까지 음극재 물량은 flat(동일)한 수준”이라고 했으나 ”성장 포텐셜이 확보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 “3분기 최대 우려는 그룹사의 셧다운에 따른 본업(내화물∙라임) 부진이었다”며 “라임 케미칼의 경우 지난 9월 2주 정도 영향에 그치고 정상 가동을 시작했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내화물의 경우 올해 4분기까지 영향이 이어지겠으나 전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2차전지용 음극재 사업은 올해초 인조흑연 공장 완공 후 연속흑연화로 공법 도입을 통해 중국계 제품과 경쟁할 수준으로 생산성을 개선하고 있다”며 “향후 인조∙천연∙저팽창 흑연의 종합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음극재 시장도 공격적인 수주 확보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소재, 이차전지용 양극재와 음극재 등 제조 및 판매 사업을 하고 있다.
포스코케미칼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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