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위민복. 2022년 10월 20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이상협 기자] ◆반도체 산업 투자의견 비중확대(Overweight)로 분석 개시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DRAM(디램)의 공정 미세화 난이도 증가로 내년부터 구조적 공급 제한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기 수급균형이 공급자 우위로 변하며 판가상승으로 국내 반도체 업체들의 장기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 IT(정보기술)제품 수요 둔화로 올해 하반기는 반도체 초과공급 상태이나, 마이크론(Micron)의 투자축소 및 가동률 조정 발표로 업계 공급 조절 움직임이 시작됐다. SK하이닉스 역시 투자 축소 계획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하며, 삼성전자는 높은 공정 미세화 난이도로 생산 증가폭이 제한됐다. 반도체 업체들의 공급 조절은 추후 업황 개선의 발판으로 작용 예정이다. 반도체 산업은 경기민감(cyclical) 산업으로, 업황 개선 시점에 앞서 비중을 확대하는 투자전략을 추천한다.
◆반도체 업황은 전방 산업 재고 해소 이후 23년 3분기부터 회복 전망
현재 시점은 완연한 하락(downturn)으로, 채널 전반에 걸친 급격한 재고 증가로 반도체 업체들이 하반기 가격 협상력을 상실한 상황이다. 3분기 디램 혼합 평균판매단가(DRAM blended ASP)가 20% 이상 하락했으며, 4분기도 20% 수준의 가격 하락이 예상된다. 내년 수요 역시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되나, 하반기 수요는 상반기 대비 견조한 ‘상저하고’ 패턴이 예측된다. 전방 업체 재고 소진과 투자 축소로 인한 공급 제한 효과도 맞물리며 내년 3분기부터는 공급자 우위 시장으로 전환하며 업황이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관심 종목]
005930: 삼성전자, 000660: SK하이닉스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