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7일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에 대해 기존 공장들의 풀가동이 유지되는 중 고마진 제품믹스와 강달러로 인해 호실적이 나타났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20만원을 유지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전일 종가는 89만60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형수 애널리스트는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730억원(YoY +94%) 영업이익 3247억원(YoY +94%)을 기록해 시장기대치를 각각 6.2%, 33.6% 상회했다”며 ”호실적의 원인은 제품믹스(고마진) 영향, 긍정적인 환율효과, DP매출 증가, 마일스톤 유입”이라고 판단했다.
또 “3분기 강달러 기조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삼성에피스 양사 실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1-3 공장 풀가동이 유지되는 가운데 제품 믹스 효과로 매출원가율이 45%(올해 2분기 49%)까지 낮아지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액 6746억원(YoY +50%), 영업이익 3114억원(YoY +86%)의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그는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매출액 2697억원(QoQ +16%), 영업이익 779억원(QoQ +33%)을 기록했다”며 “8월 15일 FDA로부터 고농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적응증: 자가면역질환)를 승인받아 약 300억원의 마일스톤이 실적으로 인식돼 매출과 수익성을 높였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 연결기준 예상 실적을 매출액 2조8404억원(YoY +81%)과 영업이익 9209억원(YoY +71%)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우호적인 환율이 10월에도 유지되고 있고 전 공장이 풀가동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4분기 삼성바이오로직스 별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0% 성장한 6662억원”이라며 “10월부터 부분가동에 들어간 4공장은 다음해부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국내외 제약회사의 첨단 바이오의약품을 위탁 생산한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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