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LG이노텍, 2023년에도 매출이 증가하는 기업 - 신한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0-31 08:32: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1일 LG이노텍(011070)에 대해 다음해 실적이 성장할 것으로 보여 전기전자 최선호주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5만원을 유지했다. LG이노텍의 전일 종가는 28만75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박형우 애널리스트는 “다음해의 영업이익 컨센서스(애널리스트)는 1조8000억원(신한 1조9000억원)”이라며 ”수요 침체에도 전년대비 8% 증가한다”고 추정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에 동의하지 않는데 다음해에는 매출이 정체되고 감익이 나타날 것으로 본다”며 “점유율 하락, 아이폰 부진과 오더 컷 가능성, IT 수요 침체 등을 우려하기 때문”으로 판단했다.

그러나 “LG이노텍의 다음해 실적 성장 가시성은 카메라 ASP(평균판매가격)의 상승으로 전기전자 대형주 중 가장 높다”며 “내년에는 고화소 카메라와 전면 카메라의 매출 비중이 상승하고 폴디드줌도 신규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어 “매출이 역성장 하기 위해서는 아이폰 판매량이 최소 10~15% 감소해야 한다”며 “점유율 우려도 과도하고 이미 신규 채택되는 제품들의 증설 동향이 감지된다”고 전했다.

한편 “LG이노텍은 전기전자 대형주 3개사 중 주가가 가장 적게 하락했다고(고점 대비 30%) 일각에서는 지금까지의 낙폭이 작았기에 향후 주가의 다운사이드가 크다고 주장한다”며 “그러나 주가 이상으로 업황과 실적이 차별화되는 점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또 “IT 대형주들의 지난해 영업이익 전망치는 연초대비 현재 각각 14~32% 감소한 반면 LG이노텍은 29% 증가했다”며 “다음해 전망도 엇갈리는데 타 기업들은 올해대비 감익이 예상되는 반면 LG 이노텍은 홀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나아가 “다음해에 실적 개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전기전자 대형주”라며 “LG이노텍의 주가는 고객사(애플)의 주가에 연동되는 경우가 많으나 주가가 아닌 펀더멘탈(기초체력)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아이폰이 부진하다고 가정해도 카메라 시장은 팽창하고 폴디드줌, 차량용 시장, MR 등 갈 길이 멀다”며 “다음해를 넘어서면 투자가 줄고 현금흐름이 증가하는 시기가 올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은 광학솔루션, 기판소재, 전장부품 사업부문을 영위한다.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G이노텍.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