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에코프로비엠, 경쟁강도 높아지나, 성장로드맵 이상 없어 - 유진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1-03 08:37:0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3일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해 경쟁 강도는 높아졌으나 시장 성장 초기여서 우려할 상황 아니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원을 유지했다. 에코프로비엠의 전일 종가는 10만9700원이다.

유진투자증권의 한병화 애널리스트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만5632억원, 141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를(매출액 1만775억원, 영업이익 910억원) 대폭 상회했다”며 ”매출액은 전년대비 283% 급증했는데 부문별로 전동공구 등 Non-IT 매출이 전년대비 175%, 전기차용 양극재 매출이 410% 증가했다”고 전했다.

또 “SKon으로 출하되는 NCM 양극재 매출이 크게 증가했고 SDI 향 GEN5 용 제품의 판매 증가도 지속됐다”며 “니켈, 코발트 가격의 하락에도 비중이 가장 큰 리튬 가격의 강세로 양극재 판가는 이번 분기와 다음 분기까지도 현 수준에서 유지될 것”으로 추정했다.

그는 “환율의 급격한 변동만 없다면 에코프로비엠의 실적 변동성이 높지 않은 환경”이라며 “CAM5N 생산 시작으로 전기차용 매출은 증가하나 Non-IT 용 매출은 고객 사의 재고조정이 예상되기에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만5570억원, 1349억원으로 3분기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다음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7만3960억원, 6355억원으로 올해 대비 49%, 51% 증가할 것”이라며 “SDI와 JV인 CAM7 공장(5만4000톤 캐파)이 1분기부터 순차적으로 가동되고 올 3분기 가동 시작한 CAM5N(3만톤 캐파)이 풀가동되면서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판단했다.

이어 “화재로 중단됐던 CAM4N도 올 3분기에 보수공사를 시작해서 내년 1분기에 시생산이 시작될 예정”이라며 “헝가리 공장은 4분기에 착공, 북미 합작법인은 내년 하반기에 착공 예정이고 2026년 55만톤 생산능력 확보의 기존 목표는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유럽에 이어 미국 전기차 시장이 개화하고 있기에 국내 양극재 업체들과 BASF, Umicore, Gotion 등 해외업체들도 설비 증설과 역외 투자를 늘리고 있다”며 “하이니켈 양극재 부분에서는 가격과 품질 경쟁력이 우위에 있고 JV를 통해 중장기 계약을 확보하고 있기에 경쟁 강도가 높아졌음에도 에코프로비엠이 목표로 하고 있는 성장 로드맵은 달성 가능하다”고 평가했다.

에코프로비엠은 리튬이온 이차전지 소재를 생산하는 에코프로 계열사이다.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에코프로비엠.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