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9일 NHN(181710)에 대해 페이코 결제액 성장 지속 및 오프라인 비중 확대가 나타났고 클라우드 부문 외형 고성장으로 수익성 개선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주가를 3만6000원으로 상향했다. NHN의 전일 종가는 2만39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강석오 애널리스트는 “올해 3분기 영업수익 5224억원(YoY +10.6%, QoQ +2.2%), 영업이익 83억원(YoY -70.3%, QoQ +59.7%, OPM 1.6%)을 기록해 컨센서스 영업이익 181억원을 하회했다”며 ”웹보드 게임 월결제 한도 상향 및 추석 효과로 매출이 QoQ 11.3% 성장했고 이번 규제 완화 영향은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연내 E스포츠 베팅 및 소셜카지노 신작을 출시할 예정이고 내년에는 자체 개발 퍼즐 게임 엔진을 기반으로 신작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오픈월드 루트슈터 <다키스트 데이즈>는 내년 5월 글로벌 소프트론칭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그는 “페이코의 3분기 거래액은 2조5000억원(YoY +29%)을 기록했다”며 “리오프닝이 진행되면서 오프라인 결제액은 전년 대비 45% 성장하며 오프라인 비중이 23%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실물 카드 발급에 따른 재결제율 상승과 쿠폰 사업의 높은 효율로 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한국사이버결제는 여행업종 거래대금 회복으로 해외 가맹점 비중 증가하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파악했다.
한편 “커머스 부문은 중국 봉쇄로 인한 타격이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비수기까지 맞으며 역성장을 기록했다”며 “세계적인 소비 감소 영향으로 단기간에 수익성이 단기간에 개선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판단했다.
나아가 “3분기말 법인회원수는 총 4350개로 공공부문에서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고 공공부문 비중이 높아 예산이 다수 집행되는 4분기의 성과가 기대된다”며 “9월 신한투자증권과 맺은 MOU를 시작으로 금융 및 민간부문으로의 확장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예상보다 빠른 클라우드 매출 성장과 이에 따른 다음해 이익률 개선을 반영했다”며 “특히 데이터센터들이 완공되면 해당 지역 지자체들과의 높은 거래 가능성, 기존 누적된 수주의 매출화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했다.
NHN은 온라인 및 모바일게임 사업과 간편결제 서비스 및 웹툰 서비스 등을 운영한다.
NHN.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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