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Moody’s Investors Service의 11월 7일 발표에 따르면 세계 2위 조강 생산국 인도가 세계 철강 수요를 지지할 전망이다. 인도의 철강완제품 소비량이 올해 4월~10월 6550만 톤에 달하며 전년동기대비 11.4% 급증한 가운데 당국이 2024년 총선을 앞두고 인프라 투자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도의 철강 수요 증가율은 향후 12~15개월간 높은 한 자릿수대로 증가할 것이다. 주요 철강업체들은 올해 5월 철강제품에 대한 인도 정부의 수출관세 인상 후 7월~9월 세계 경기침체 및 가격 하락 등으로 위기를 겪었다. 인도 1위 철강업체 타타 스틸도 7월~9월 연결순이익이 87% 이상 급감하며 전문가들의 전망치를 하회했다.
◆영국 정부, 자국 최초 리튬 정련소 설립 지원 결정
영국 정부는 자국 업체인 그린 리튬의 리튬 정련소 설립을 위해 약 60만 파운드를 투자하기로 했다. 현재 전 세계 리튬 처리 시설 중 89%가 아시아 국가에 소재해 있다. 그린 리튬의 티스사이드 정련소가 설립될 경우 아시아 이외 국가 내 최초의 리튬 처리 시설이 될 예정이다. 내년 착공을 앞둔 동 정련소는 완공 이후 연간 약 5만 톤의 배터리 등급 리튬을 생산할 것이다. 영국 국무장관 Grant Shapps는 그린 리튬 등의 업체 지원을 통해 지역민 일자리를 창출하고 녹색 산업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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