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NH투자증권은 24일 아스플로(159010)에 대해 IT장비용 부품으로의 사업 영역 확대로 실적 모멘텀은 지속될 것이며 성장성을 감안할 때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다만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아스플로의 전일 종가는 1만350원이다.
손세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매출액 259억원(QoQ +14.6%, YoY +78.6%), 영업이익은 42억원(QoQ +23.5%, YoY 흑자 전환)을 기록했다”며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말했다.
그는 “아스플로의 주요 포인트인 IT장비업체로의 공급이 2분기를 시작으로 물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2분기부터 글로벌 1위 IT장비회사로부터 OLED 장비용 부품 주문을 받기 시작했고, 반도체 제조사향으로 반도체 장비 교체용 부품 공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 “3분기부터는 미국 반도체장비기업인 L사로부터 양산 매출이 발생한다”며 “3분기 매출액의 약 30%는 IT장비용 매출이고 IT장비용 매출 중 약 25%가 글로벌 장비 고객사향이며, 75%는 반도체 장비 교체용 부품에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해외 업체가 점유하고 있는 시장에 가격 경쟁력으로 진출했고, 고객사에서는 수익성 개선을 이유로 아스플로의 제품 채택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IT장비용 부품 시장은 규모가 기존 시공용 부품 시장보다 10배 가량 큰 약 5조원으로 추산되기 때문에 아스플로의 장비용 부품 공급량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올해 매출액은 915억원(YoY +55.3%), 영업이익은 138억원(YoY +248.5%)일 것”이라며 “내년 예상실적 기준 PER은 5.9배”라고 덧붙였다.
아스플로는 극청정 파이프, 밸브, 레귤레이터, 필터 등을 국산화해 반도체 업체와 반도체 생산용 장비업체에 단품 혹은 모듈형태로 공급하고 있다.
아스플로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hanna2402@buffettlab.co.kr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