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24일 HK이노엔(195940)에 대해 RoW 진출과 주요 시장인 유럽 파트너 계약이 기대되고 H&B 매출도 코로나19 이전으로 회복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100원을 유지했다. HK이노엔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
IBK투자증권의 하현수 애널리스트는 “올해 4월 케이캡(타이신짠)이 중국 NMPA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고 5월부터 중국 파트너사인 뤄신사가 판매를 시작했다”며 ”다음해부터 중국 내 급여 의약품 목록인 NRDL 등재가 예상되며 등재 이후 큰 폭의 매출 증가와 그에 따른 로열티 수익이 유입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임상 2상을 면제받고 미국 임상 3상을 시작했고 미국인 대상 임상 1상(30명)에서 유효성, 안전성에서 특이점이 없었다”며 “케이캡 국내, 중국 임상 성공 등으로 볼 때 임상 3상 성공 가능성도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한국, 중국 외에도 몽골, 필리핀, 인도네시아 등에서 품목허가를 받았고 싱가폴, 베트남 등에서 품목 허가가 진행 중”이라며 “동남아, 인도 시장 진출은 다음해에도 계속될 예정이며 남미, 중동 시장 파트너 계약도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주요 의약품 시장 중 하나인 유럽 진출이 다음해에 이뤄 질 것”이라며 “미국 임상 3상 시작으로 유럽 파트너사 확보가 가속화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편 “주요 품목인 컨디션 시리즈가 코로나19 기간에 기존 액상 외에도 컨디션환, 컨디션 젤리를 추가했다”며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 컨디션 매출 증가가 견조하고 다음해에는 전분기에 걸쳐 회복된 매출 실적을 기록할 것이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매출 이상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케이캡 중국 로열티 수익과 컨디션 매출 정상화로 다음해 이익율이 개선될 것”이라며 “2024년 케이 캡 재계약(또는 직판)으로 이익율 개선이 매년 이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사업과 HB&B사업을 영위한다.
HK이노엔.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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