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김홍식. 2022년 11월 30일. 투자의견: Overweight(비중확대)
[버핏연구소=김한나 기자] ◆12월 투자매력도 ‘높음’으로 한 단계 상향, 5개월 만에 상향
통신서비스업종 12월 투자매력도를 ‘높음’으로 한 단계 상향 조정한다. 7월 톤다운 이후 오랜만에 서서히 통신주 매수로의 전환을 추천한다. 이러한 판단을 하는 이유는 하반기 통신사 실적 부진에 대한 우려가 이미 주가에 기반영됐고, 투자가들의 시각이 내년도로 넘어가는 상황에서 내년에도 통신 3사 본사 영업이익 합계가 10% 성장할 전망이다. 또 내년 초 발표될 올해 KT, LGU+ 배당금이 시장 기대치를 충족할 듯해 곧 내년 DPS 전망치 상향 조정이 이루어질 것이고, 카카오 네트워크 장애 사태는 결국 내년도 통신사 망패권 강화 역할을 수행할 것이며, mmWAVE 장비 출시가 임박한 상황에서 28GHz 주파수 회수 조치 및 내년 재경매 가능성은 mmWAVE 투자 및 5.5G 조기 상용화 가능성을 열어줄 것이다. 아울러 내년 거시 환경이 불안해 다시 통신주 선호도가 높아질 것이며, 내년 실적 전망을 감안할 때 이번 연말에는 통신사 배당락 회복이 빠를 것으로 판단되기 때문이다.
◆내년 2월 이후를 바라본 통신주 매수 추천, 배당 투자는 선택
12월에 부각될 통신산업 이슈는 많다. 28GHz 주파수 회수 조치가 통신산업에 미칠 영향, 아이폰14 판매 실적 및 연말 휴대폰 판매 동향, 연말 대리점 리베이트 동향 및 마케팅 경쟁 강도, KT 임단협 종료에 따른 향후 실적 전망, 카카오톡 네트워크 장애로 인한 규제 변화 가능성, 내년 통신사 실적 전망, 올해 연말 배당금 전망 등 다수이다. 이를 감안하면 연말 통신주가 배당락을 제외할 시 뚜렷이 약세일 이유는 없다. 최근 코스피 반등으로 가격 부담도 없어졌다. 내년을 대비한 점진적 비중확대 전략을 추천한다. 배당금을 받기 원하는 투자가들은 배당락 직전 매수, 단순 투자 수익 확보를 추구하는 투자가들은 배당락 직후 비중확대를 추천한다.
◆12월 매력도 LGU+>KT>SKT…단기 LGU+, 중장기 KT 유망
12월 종목별 투자 매력도는 LGU+>KT>SKT 순으로 평가한다. LGU+를 12월 탑 픽으로 제시하는데 3사중 유일하게 4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며 연말 배당 증가 기대감으로 추가 주가 상승이 예상되기 때문이다. 시각을 3개월로 넓힌다면 KT도 투자하기 유망해 보인다. 결국 올해 확정 DPS와 내년 실적 전망이 KT 주가를 내년 초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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