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한국항공우주, 완제기 수출 증가와 기체 부품의 턴어라운드 – S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1-30 08:45:33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SK증권은 30일 한국항공우주(047810)에 대해 FA-50 추가 수출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한국항공우주의 전일 종가는 4만7700원이다.

SK증권의 나승두 애널리스트는 “한국항공우주가 생산하는 FA-50 경공격기는 폴란드와의 대규모 무기 수출 계약 과정에서 유일하게 기본계약과 이행계약 물량이 동일한 품목”이라며 ”그만큼 고객이 확실하게 도입을 원했고 추후 납품 수량 변동 등 일말의 위험 요인도 확실하게 제거했다”고 전했다.

또 “총 48대 수출 계약을 맺은 폴란드 외에도 현재 추가 수출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는 국가는 말레이시아, 이집트, 콜롬비아 등이 있다”며 “10월에는 말레이시아 정부 대표단이 사천공장 현장실사를 진행했는데 현지 언론에서도 1차/2차로 나뉘어 진행될 말레이시아 왕립공군 경공격기 도입 사업 우선협상자로 한국항공우주가 가장 유력하다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2018년 한 차례 고배를 마셨던 미 공군 훈련기 입찰 사업에도 재도전 한다”며 “당시 Boeing-SAAB 컨소시엄에 가격 경쟁에서 밀려 탈락했던 KAI-Lockheed Martin 컨소시엄이 한 번 더 미국 시장의 문을 두들길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10월 미국 공군전투사령부(ACC)로부터 고등전술훈련기(ATT) 추가 도입 계획이 공개됐고 최대 400여대의 훈련기를 도입할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며 “최근 FA-50 이전 세계적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최종 선택을 받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2013년 이라크에 24대의 FA-50을 수출했던 한국항공우주는 2015~2016년 두 자릿수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며 “수익성 좋은 항공기 부품 수주 증가 영향도 있었지만 완제기 수출 증가로 인한 수익성 턴어라운드도 큰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했다.

끝으로 “2024~2025년을 바라보는 지금도 그 때와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가고 있다”며 “매년 영업이익의 단계별 Level UP을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라고 덧붙였다.

한국항공우주는 항공기, 우주선, 위성체, 발사체 및 동 부품을 설계, 제조, 판매, 정비 등한다.

한국항공우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한국항공우주.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버핏 리포트] 삼성중공업, 4Q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 예상...수주 목표 56% 달성 -유진 유진투자증권이 25일 삼성중공업(010140)에 대해 모잠비크 Coral Sul 2 수주, 미국 델핀과 캐나다 웨스턴 FLNG 등 해양 수주를 늘릴 것이고 안정적인 실적이 예측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6000원을 유지했다. 삼성중공업의 전일 종가는 1만50원이다.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조3229억원(YoY +15%...
  3. [버핏 리포트] 삼성E&A, 정산이익으로 3Q 선방했지만…수주 불확실성 지속-유안타 유안타증권이 25일 삼성E&A(028050)에 대해 수주 이후 착공까지의 시차가 상대적으로 짧고 손실 리스크도 제한적인 캡티브(Captive) 물량 축소가 가시화되고 있어 오는 2025년 매출과 이익의 감소폭이 기존 추정치 대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3만8000원에서 3만3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4.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5. [버핏리포트] LG전자, 수익성 감소했지만 구조개선 효과 나타나 수요 회복-대신 대신증권이 25일 LG전자(066570)에 대해 3분기에 구조개선 효과가 실적으로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LG전자의 전일 종가는 9만7200원이다.조대형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3분기 실적으로 매출액 22조1764억원(전년대비 +10.7%), 영업이익 7519억원(전년대비 -20.9%)을 기록했다"고 언급했다. 이는 전기차 판매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