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POSCO홀딩스, 리튬 사업 가치, 이젠 지나칠 수 없다 – 이베스트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2-12-05 08:43:52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이베스트투자증권은 5일 POSCO홀딩스(005490)에 대해 2025년부터 리튬 부문 매출이 발생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9만원으로 상향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29만5000원이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의 안회수 애널리스트는 “POSCO홀딩스의 리튬사업은 광석형, 염호형으로 분류된다”며 “광석형 1단계 4만3000톤은 2.76% 지분 인수한 호주 리튬광산기업 Pilbara Minerals사로부터 스포듀민 정광을 off-take 계약으로 공급받아 우리나라 광양 수산화리튬 공장에서 제련하며 다음해 준공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염호형 1단계 2만5000톤+2단계 2만5000톤은 아르헨티나 Hombre Muerto 염호 지분을 100% 소유하고 있다”며 “1단계는 아르헨티나에서 수산화리튬까지 최종 제련할 계획이며 2024년 4월 준 공 예정이고 2단계는 IRA에 대응해 아르헨티나에서 탄산리튬까지만 생산하고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하는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며 2025년 8월 준공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리튬공장 준공 후 램프업과 고객사들과 품질인증을 거쳐 양산하기까지 일반적으로 12~18개월의 기간이 걸리기에 2025년에는 광석형 1단계에서, 2026년에는 염호형 1단계에서 본 격적으로 매출 발생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올해 4분기부터 영업이익 회복이 서서히 진행될 것”이라며 “원재료 투입가 본격 하락으로 롤마진이 개선되고 포항제철소 복구 진행이 계획대로 진행됨에 따라 다음해 1분기부터 생산 및 판매량 회복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본업은 아직 중국 부동산 및 인프라 정책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차는 필요하겠으나 POSCO홀딩스의 리튬 사업은 기업가치 재평가와 주가 지지에 확실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기존사업은 친환경 철강 소재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리튬/니켈 원료 외에도 리사이클링, 차세대 전지 소재 등 사업 포트폴리오 다각화를 준비 중”이라고 덧붙였다.

POSCO홀딩스는 자동차, 조선, 가전 등 산업에 원자재를 공급하는 철강사업(포스코)을 영위한다.

POSCO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POSCO홀딩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4.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5.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