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팬오션, 조금씩 높아지는 기대감-NH
  • 박상혁
  • 등록 2022-12-13 07:44:30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박상혁 기자] NH투자증권은 13일 팬오션(028670)에 대해 중국 방역 정책 전환으로 수요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는 과정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7800원으로 유지했다. 팬오션의 전일 종가는 5950 원이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수요 개선 기대감이 형성되고 있으며, 실제 수요 개선은 내년 춘절 이후를 전망한다”며 “현재 주가는 내년 기준 PBR(주가순자산비율) 0.66배로 최근 주가 반등에도 과거 역사상 저점 수준이고 중국향 원자재 수요 개선에 따른 벌크선 시황 개선 기대감 반영 여력이 충분하다”고 전달했다.

그는 “올해 4분기 매출액은 1조5100억원(YoY +1.9%), 영업이익 1508억원(YoY -31.7%)를 기록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컨센서스(시장기대치)를 21% 하회할 것으로 지난해 연간 실적 호조에 따른 4분기 성과급 지급, 지난 3분기말 대비 환율 하락, 중국 원자재 수요 부진에 따른 4분기 BDI(건화물선 운임지수) 약세 영향 등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아직 벌크 물동량 증가는 나타나고 있지 않으나, 중국 정부의 위드 코로나로의 방역 정책 전환 이후 수요 개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핵심 원자재인 철광석의 중국 항고 내 재고가 1억3000톤으로 전년 대비 14% 감소해 내년 1월부터 원자재 재고 재축적이 재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4분기 운용 선대는 약 280척 수준으로 추정하며 이중 벌크선은 245척으로 지난 3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다”며 “원자재 수요 개선이 기대되는 내년 상반기를 기점으로 운용 벌크선대를 재차 확장해 중국향 원자재 수요 회복에 따른 운임 상승을 극대화하는 전략을 재차 구사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중장기 사업 다각화를 위한 LNG(액화천연가스)선 운용 선대 확장은 진행 중이고 LNG 선 11척을 도입 예정”이라며 “내년 신규로 카타르 LNG 관련 추가 운송 계약 입찰에도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팬오션실적

팬오션의 최근 실적. [이미지=네이버 증권]

 

orca@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삼양바이오팜 분할 출범,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되고 경영 효율성↑ 삼양홀딩스에서 삼양바이오팜이 인적분할되면서 삼양홀딩스는 순수 지주사로 색깔이 선명해지고 그룹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삼양홀딩스가 의약바이오 부문을 인적분할해 지난 1일 삼양바이오팜을 출범시켰다. 이 분할은 의약바이오사업의 가치를 시장에서 재평가받고, 전문경영인 체제를 통해 글로벌 제약·바이오 환경에 ...
  2. NI스틸, 건축자재주 저PER 1위... 6.38배 NI스틸(대표이사 이창환. 008260)이 11월 건축자재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NI스틸이 11월 건축자재주 PER 6.38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한일현대시멘트(006390)(6.63), 노루홀딩스(000320)(6.64), 삼표시멘트(038500)(6.8)가 뒤를 이었다.NI스틸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2억원, 영업이익 8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5.81%, 영업...
  3. [버핏 리포트]DL이앤씨, 영업이익 예상 수준...수익성 리스크 완화 시 가치 부각 기대 - 메리츠 메리츠증권이 7일 DL이앤씨(375500)에 대해 매출 및 수익성 리스크가 해소된다면 안정적인 방어주, 가치주로서의 역할이 부각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DL이앤씨의 전일종가는 3만9900원이다. 문경원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DL이앤씨의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이 1168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추...
  4.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5. [버핏 리포트] 아모레퍼시픽, 북미·유럽 고성장 지속…에스트라 매출 급증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7일 아모레퍼시픽(090430)에 대해 “라네즈의 미국·유럽 호실적이 이어지고, 미국 신규 론칭 브랜드 에스트라의 성장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2000원을 유지했다. 아모레퍼시픽의 지난 6일 종가는 11만8600원이다.이가영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 매출액은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