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신한투자증권은 30일 웹케시(053580)에 대해 B2B 구독서비스로 안정적인 성장 모델을 구축했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현재 주가와의 괴리율 조정을 위해 목표주가를 2만3000원으로 하향했다. 웹케시의 전일 종가는 1만4500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의 황성환 애널리스트는 “웹케시는 금융기관과 연결된 자체 B2B 플랫폼을 통해 <기업ERP–국세청–금융기관><기업ERP–국세청–금융기관>을 실시간으로 연결하고 서비스 플랫폼은 기업 규모에 따라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경리나라로 나뉜다”며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B2B 뱅킹 플랫폼 분야에선 독보적인 경쟁력을 지녔다”고 평가했다.
또 “회사 설립 초기 SI 사업을 주로 했지만 2019년부터 SaaS 비즈니스로 전환을 성공했다”며 “SaaS와 B2B 고객 특성상 가입 후 락인 효과가 뛰어나기 때문에 고객수가 누적되며 안정적인 탑라인 성장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및 영업이익은 각각 895억원(+9.3%, 이하 YoY 생략), 211억원(+13.1%)”이라며 “다시 한번 창립이래 최대 실적을 이어감에도 올해 주가 하락폭은 컸다”고 밝혔다.
이어 “웹케시와 더불어 더존비즈온, 쿠콘, 비즈니스온, 엠로 등 B2B 솔루션 기업 들의 주가 흐름이 좋지 못했다”며 “금리 인상에 따른 밸류에이션 조정, 과거 대비 둔화된 매출 성장세, 외국인 비중 축소가 주된 요인”이라고 추측했다.
한편 “과거와 같은 높은 밸류에이션을 받기 위해선 경리나라 월간 신규 가입자 수 증가, 인하우스뱅크, 브랜치 성장 속도 회복, 신규 사업 확장을 충족해야 한다”며 “하지만 3가지 조건이 충족되지 못하더라도 현재 주가 수준은 다른 B2B 솔루션 기업 대비 현저히 저평가 돼 있어 중장기적으로 매우 매력적인 구간”이라고 판단했다.
웹케시는 B2B 핀테크 서비스 및 비즈니스 소프트웨어가 주력 사업이다.
웹케시.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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