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신년사]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ESG 경영과 디지털 경쟁력으로 가치 성장 추구한다"
  • 공현철
  • 등록 2023-01-02 16:13:31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은 2일 "사회적 책임과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하여 수익과 규모보다 모든 이해관계자의 가치 성장을 목표로 함께 성장하겠다"고 신년 포문을 열었다.

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이 2일 신년사를 통해 'Value-up 2025! RE:Boot 신한!'이라는 중기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신한금융그룹]

조용병 회장은 신년사에서 '전략 목표, 중기 전략 그리고 변즉생 정즉사 정신'에 대해 발표했다.

2023년 전략 목표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을 위해 "각자의 영역에서 경쟁력을 갖고 협업하는 '따로 또 같이' 전략으로 대내외 어려움을 돌파하고 변화와 도약의 한해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중기 전략 'Value-up 2025! RE:Boot 신한'에서 "금융본업 역량 강화, ESG 경영 확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 그리고 문화 대전환의 가속화를 통해 그룹사의 조화 속에서 수익과 규모보다 이해관계자의 가치 성장을 목표로 하겠다"고 밝혔다.

變卽生 停卽死 (변즉생 정즉사) 정신으로 "변화하면 살아남고 안주하면 사라진다는 각오로 고객과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인정 받는 선한 영향력 1위 신한금융으로 발전하겠다"고 언급했다.

다음은 조용병 회장의 신년사 전문이다.

[새해인사]

2023년,

새아침이 밝았습니다.

꿈과 희망을 밝히는 태양이 

세상을 비추고 있습니다.

신한가족 여러분!

고객과 주주 여러분!

마음을 맞대고

함께 살아가는 모두의 일상에

계묘년 한 해, 

만복이 깃드시길 기원합니다.

[함께 거둔 값진 성과]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돌아보면 

쉽지 않은 한 해였습니다.

하지만 격변의 시간 속에서도 

신한의 성장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고객과 사회,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바라보며

뜻 깊은 결과를 남겼습니다.

창립 이후 최고의 성과와 함께

명실상부한 리딩 금융그룹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동행 프로젝트>를 통해 

스타트업의 꿈을 키우고 이웃을 도우며,

사회적 역할에도 정성을 다했습니다.

ESG 경영 역시 한 발 앞서 가며

인류 공동의 가치를 

지켜가고 있습니다.

<세상을 이롭게 하는 따뜻한 금융>을 향해

마음을 더하고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위해 

지혜를 모았습니다.

금융업 전체를 아우르는 

열 다섯 개 그룹사 포트폴리오를 완성하여

품격 있는 일등을 향해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삼만 여 임직원 모두가 함께 걸어 온

소중한 발자취 입니다.

신한가족 모두에게

깊이 감사드립니다.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

임직원 여러분,

지난 한 해 

뜻 깊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더욱 험난한 환경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글로벌 위기의 

폭풍이 거세고,

3高 현상이 불러온 저성장 앞에 

우리 사회 모두가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새로운 금융을 향한 

고객의 기대와

사회적 역할에 대한 눈높이도 

더욱 높아졌습니다.

그룹 내부 구성원의 

다양한 목소리를 담아낼

문화적 구심점도 

필요한 상황입니다. 

이러한 안팎의 변화를 정확히 꿰뚫고

구체적인 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입니다.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갖추고

공감과 공유를 바탕으로 서로 협업하며

원신한의 역량을 키워야 합니다.

따로, 

또, 같이!

환경과 경쟁, 관행을 돌파하는

Breakthrough 2023! 

변화와 도약의 한 해를 만들어 갑시다.

[Value-up 2025! RE:Boot 신한!]

두 번의 중기전략을 통해

신한은 차별적인 성장을 

이룩했습니다.

지주와 그룹사의 조화를 바탕으로

기초체력과 성장,

두 가지 목표를 달성해 왔습니다.

이제, 일류를 향한 나침반이 되어주는

새로운 중기 전략을 실행해야 합니다.

수익과 규모의 크기보다 

더 중요한 기준은

신한과 동행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가

함께 성장하는 것입니다.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키우는 것은

금융 본업의 역량을 강화하는 것에서 시작합니다.

원칙과 기본을 지키며 

철저한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합시다.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DATA 기반의 개인화된 금융을 제공하고,

자본시장과 글로벌 경쟁력 또한

세계적인 금융사의 수준으로 올려야 합니다.

ESG와 디지털 영역에서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창업 정신과 시대적 가치가 조화를 이루는 

신한문화 대전환 역시 더욱 가속화해 나갑시다. 

을 

이정표로 삼아

신한과 함께하는 이해관계자 모두의 가치를 

키워 나갑시다. 

變卽生 停卽死 (변즉생 정즉사)

신한가족 여러분,

창업 40년,

그리고 다시 첫 해를 맞으며

신한은 양적/질적 리딩 금융그룹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값진 성과에 대한 자부심, 

선후배 동료, 고객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큽니다.

하지만 저는 지금 이순간, 

<성공 속에 쇠망의 씨앗이 있다.>라는 

로마의 멸망이 남긴 교훈을 떠올리게 됩니다.

현재의 성과를 뛰어 넘어

모두에게 인정받는 일류 금융社로 도약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변화와 혁신이 절박한 상황입니다.

[變卽生 停卽死! (변즉생 정즉사!)]

변화하면 살아 남고

안주하면 사라질 것입니다.

변화 없이는

성장과 도약도 없습니다.

세대교체를 단행한 것 역시,

과거와 현재에 머무르지 않고

더 큰 미래로 가고자 하는 결단이었습니다.

새로울 新(신) !

나라 韓(한) !

두 글자에 담긴

새로운 금융을 향한 염원을 함께 새기며

끊임 없이 변화하고

더 높은 단계로 도약합시다.

[마무리]

사랑하는 신한가족 여러분,

지난 두 번의 <중기전략>을 바탕으로

우리는 비옥한 토양을 일궜습니다.

으로

문화를 혁신하고 역량을 키우며

알찬 씨앗도 잘 준비해 두었습니다.

이제 일류의 과실을 거두기 위해,

신한인 모두가 마음을 모으고

최선을 다하는 일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Value-up 신한!

한두 해의 성과를 넘어 지속가능한 가치를 만드는

신한의 역사를 이어갑시다.

일류 신한!

선한 영향력 1위를 달성하고 

따뜻한 금융의 꿈을 완성합시다.

2023년 한 해,

신한과 함께하는 모두의 발걸음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관심종목]
055550: 신한지주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포스코홀딩스, 철강·리튬 동반 상승 임박...목표가↑-NH투자 NH투자증권이 31일 포스코홀딩스(005490)에 대해 향후 철강은 중국 부양책 영향, 리튬은 공급 제한 영향으로 가격 상승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51만원을 유지했다. POSCO홀딩스의 전일 종가는 34만원이다. 이재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포스코홀딩스의 매출액은 18조3210억원(YoY -3.4%), 영업...
  2. 바텍,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6.35배 바텍(대표이사 김선범. 043150)이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바텍은 11월 건강관리장비와용품주 PER 6.35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레이언스(228850)(6.47), 디알젬(263690)(7.55), 세운메디칼(100700)(8.41)가 뒤를 이었다.바텍은 지난 3분기 매출액 873억원, 영업이익 12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3. CJ CGV, 3Q 매출액 5470억 전년比 34.9%↑..."CJ올리브네트웍스 시너지가 실적 견인" CJ CGV(대표이사 허민회, 079160)가 올해 3분기 매출액 5470억원, 영업이익 321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5.2% 증가했다. 지난 6월 자회사로 편입된 CJ올리브네트웍스와의 시너지가 본격화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올리브네트웍스는 매출 183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대외사업 수주 확대 및...
  4. 코웨이, 3Q 매출액 1.1조 전년比 9.2%↑..."동남아 매출이 성장 견인" 코웨이(대표이사 서장원, 021240)가 3분기 매출액 1조1003억원, 영업이익 20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K-IFRS 연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2%, 6% 증가한 수치다. 코웨이는 3분기 국내 사업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9% 증가한 6608억원이라고 밝혔다. 이는 여름철 아이콘 얼음정수기 판매 확대와 비렉스(BEREX) 매트리스 및 안마의자의 꾸준한 ..
  5. 네이버, 3Q 매출액 2.7조 전년동기 比 11.1%↑..."검색 및 광고사업 호조" 네이버(대표이사 사장 최수연, 035420:NAVER)가 3분기 매출액  2조7156억원, 영업이익 5253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동기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11.1%, 38.2% 상승했다. 숏폼, 피드 서비스를 통한 체류시간 광고 상품 개선 등으로 발생한 검색 및 광고사업의 호조세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