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터넷] 4Q22 주가는 바닥권…본업 회복은 아직-한화
  • 신현숙
  • 등록 2023-01-05 14:32:54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한화투자증권 김소혜. 2023년 1월 5일.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NAVER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2조2500억원, 영업이익 3443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3557억원)에 대체로 부합한 것으로 추정된다. 검색광고(SA)와 디스플레이 광고(DA)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10.3%, 3.3% 증가에 그칠 것으로 전망된다. 성수기 효과 및 월드컵 이벤트가 트래픽을 방어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태원 사고 등 대외변수 불확실성으로 인해 광고주의 수요는 크게 약해진 것으로 파악된다. 커머스 매출액은 전년비 18.2% 성장을 예상하는데, 여행 및 오프라인 관련 거래액은 견조하게 증가했지만 소비 심리 위축과 쇼핑검색광고가 부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중계권 포함 파트너비 증가에 따라 영업이익률(OPM)은 전분기 보다 0.8%p 낮아진 15.3%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의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8700억원, 영업이익 787억원으로 영업이익은 컨센서스(1326억 원)를 크게 하회한 것으로 추정된다. 브랜딩 광고주의 예산 축소와 데이터센터(IDC) 화재에 따른 영업 차질로 인해 광고 매출 성장률이 전년비 3%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플랫폼기타 매출액은 전년비 4% 성장을 추정하는데, 이동수요 회복에 따른 모빌리티 서비스 수요는 견조했지만, 화재로 인한 매출 감소와 서비스 장애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 각종 서비스 보상으로 인한 비용 지출 증가와 상각자산 대상 증가로 인해 영업이익률은 4.2%까지 낮아질 전망이다.

국내 인터넷 기업의 수익성 하락 추세는 올해 1분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보이고 3분기부터는 개선될 것으로 예측된다. 올해 하반기에는 바텀업 관점의 펀더멘털 개선이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단기적으로 인터넷 기업에 대한 투자 매력이 여전히 크지 않다고 판단을 유지하는 이유는 밸류에이션 멀티플이 반전될 만한 모멘텀이 없기 때문이다. 다만 현재 주가는 최악의 센티를 모두 반영하고 있는 수준의 바닥권이라 중장기 투자 매력은 커진 상황이다. 4분기를 최저점으로 실적 바닥을 확인하고, 올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이 기대되는 카카오를 선호 종목으로 유지한다.

 

shs@buffettlab.co.kr

 

[관심 종목]

035420: NAVER, 035720: 카카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버핏 리포트] 롯데웰푸드, 코코아 가격 하락 시작…인도 법인 성장까지 더해져 마진 반등 본격화 - 한국 한국투자증권은 21일 롯데웰푸드(280360)에 대해 글로벌 코코아 가격이 톤당 5000달러 아래로 내려오며 원가 부담이 완화되고, 내수·해외 가격 인상 효과가 더해지면서 4분기부터 수익성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 17만원을 제시했다. 롯데웰푸드의 전일 종가는 12만3700원이다.강은..
  2. [버핏 리포트] 대한조선, 내년 영업이익률 25.6%로 역대 최대치 전망 ...탱커선 호황기 누리며 기대감 증폭 - DS DS투자증권은 28일 대한조선(439260)에 대해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수익성 1등 조선사’ 로 탱커선 호황기를 누리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9만2000원을 제시했다. 대한조선의 전일 종가는 6만7300원이다.김대성 DS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국내 최대 영업이익률(24.3%)을 .
  3. 오리콤, 광고주 저PER 1위... 6.43배 오리콤(대표이사 박병철 정승우. 010470)이 11월 광고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오리콤이 11월 광고주 PER 6.43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인크로스(216050)(7.11), 이노션(214320)(8.66), 이엠넷(123570)(9.62)가 뒤를 이었다.오리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558억원, 영업이익 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0.14%, 영업이익은 75% 감소...
  4. 소맥 가격, 올 한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 빵 가격은 여전히 고공행진 올 한해 동안 국제 소맥(wheat) 가격이 글로벌 풍작으로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가 최근 10년(2015. 1~2025. 11) CBOT(시카고상품거래소) 자료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국제 소맥 선물 가격은 11월 13일 기준 부셸 당 535.75 센트로 올해 1월 초 대비 10.7% 하락했다. 2월 초 615센트로 최고점을 찍기도 했으나 이후 기록적인 공급 증가 전...
  5. [버핏 리포트] KSS해운, 3Q 누적 매출액 4139억 ...주가상승 관건은 주주환원 – 하나 하나증권은 21일 KSS해운(044450)에 대해 액화석유가스(LPG) 및 암모니아 운송에 특화된 선사로서 안정적인 수익력을 보유하고 있으나 암모니아 시장 개화 전까지는 주주환원 확대 여부가 주가를 좌우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KSS해운의 전일 종가는 9460원이다.안도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KSS해운이 3분기 누적...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