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범 연구원]
지난주 주가가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코스피에서는 STX로 127.42%, 코스닥시장에서는 한국자원투자개발 61.76%로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버핏연구소 조사에 따르면 코스피에서 지난주 주가가 가장 많이 오른 기업은 STX였다. STX는 주가가 127.42% 급증했다. STX중공업(66.28%), STX엔진(42.00%)도 동반 상승했다. STX그룹주가 STX조선해양의 회생 기대감으로 연일 상한가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최근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STX조선의 회생 기대감이 확산되며 STX그룹주에는 개인투자자들이 대거 몰려들었다. 서울중앙지법 관계자는 지난달 31일 STX조선해양에 대해 『청산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회생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코스닥에서는 한국자원투자개발의 주가 상승폭이 가장 컸다. 한국자원투자개발은 자동차용 공조설비 제조업체인 디에스티를 인수한다는 소식에 주가가 급증했다.
지난 2일 한국자원투자개발은 사업다각화 및 수익성 증대를 위해 오장환 외 4인으로부터 디에스티 보통주 2만 8,000주를 약 270억원 규모에 양수하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반면에 주가가 급락해 울상을 짓는 기업들도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많이 하락한 기업은 일식석재였다.
일식석재는 용평리조트의 관계사로, 최근 용평리조트의 상장으로 급증했던 차익실현물량이 나오면서 주가가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줄어든 기업은 씨엔플러스다. 씨엔플러스는 44.78% 하락했다.
[Copyright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I.H.S 버핏연구소(buffettlab.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