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SK하이닉스, 4Q 영업손실 1.7조 ‘어닝 쇼크’…적자전환
  • 신현숙
  • 등록 2023-02-01 16:09:28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SK하이닉스(000660)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 7조6986억원, 영업손실 1조7012억원, 당기순손실 3조5235억원을 기록했다고 1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7.8% 감소하고 영업손익, 당기순손익은 적자 전환했다. 특히 영업손실은 컨센서스(1조2105억원)을 40%나 하회해 ‘어닝 쇼크’를 기록했다.

지난해 실적은 매출액 44조6481억원, 영업이익 7조66억원, 당기순이익 2조438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3.84% 증가하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43.54%, 74.6% 감소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다운턴이 지속되면서 영업이익은 전년비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률은 15.69%로 전년비 45.63%p 줄었다. 매출액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지만 수익성 그에 미치지 못하는 모습이다.

SK하이닉스의 매출액, 영업이익률 추이. [자료=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서버와 PC 시장으로는 고용량 D램 제품 공급을 늘리고, 성장세가 커지고 있는 AI(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고객향으로는 DDR5와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제품의 판매를 늘렸다. 특히 회사는 데이터센터용 SSD에서는 고객 확대를 통해 전년비 4배 증가한 매출액을 거뒀다. 반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메모리 수요가 줄고, 제품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4분기 영업손익이 적자 전환했다. 분기 단위 영업손실이 나온 건 2012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이미지=SK하이닉스]

SK하이닉스는 “올해 상반기 역시 다운턴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올해 전체적으로 보면 하반기로 갈수록 시장 상황이 개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투자 축소와 감산 기조로 메모리 반도체 기업들의 공급이 늘지 않아 재고는 상반기 중 정점을 기록하고 점차 줄어들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IT 기업들이 고점 대비 큰 폭으로 가격이 떨어진 메모리 반도체의 사용량을 늘리며 점진적으로 시장 수요도 반등할 것으로 회사는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실적발표에서 밝힌 바와 같이 올해 투자 규모를 지난해(19조원) 보다 50% 이상 줄인다는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회사는 DDR5∙LPDDR5, HBM3 등 주력제품 양산과 미래성장 분야에 대한 투자는 지속할 계획이다.

 

[관심 종목]

000660: SK하이닉스

ihs_buffett@naver.com

'버핏연구소' 구독하기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뉴스레터 발송을 위한 최소한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이용합니다. 수집된 정보는 발송 외 다른 목적으로 이용되지 않으며, 서비스가 종료되거나 구독을 해지할 경우 즉시 파기됩니다.

광고성 정보 수신

제휴 콘텐츠, 프로모션, 이벤트 정보 등의 광고성 정보를 수신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디와이피엔에프, 기계주 저PER 1위... 3.97배 디와이피엔에프(대표이사 유병욱. 104460)가 2월 기계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디와이피엔에프가 2월 기계주 PER 3.97배로 가장 낮았다. 케이피에프(024880)(5.06), 코메론(049430)(5.32), 흥국(010240)(5.56)가 뒤를 이었다.디와이피엔에프는 3분기 매출액 1085억원, 영업이익 11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72.8%, 영업이익..
  2. [원자재] 리오틴토·글렌코어 초대형 합병 무산…“동 중심 재편 기대에 제동” 글로벌 광산업계의 초대형 이벤트로 주목받던 Rio Tinto와 Glencore의 합병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 합병 무산 소식이 전해지자 Glencore 주가는 런던 시장에서 장중 최대 11% 급락했으며, Rio Tinto 주가도 약 2% 하락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초대형 동(구리) 플레이어’ 탄생이 좌초되면서 실망 매물이 빠르게 출회된 모습이다. 이번 합병은 친환.
  3. [신규 상장 종목] 덕양에너젠, 전일비 0.97% ↑... 현재가 3만 1350원 6일 오후 1시 9분 기준 국내 주식시장에서 덕양에너젠(0001A0)가 전일비 ▲ 300원(0.97%) 오른 3만 1350원에 거래 중이다.  덕양에너젠은 수소·LNG 등 친환경 에너지 인프라의 구축·운영을 수행하는 에너지 솔루션 기업이다. 수소충전소 운영과 에너지 유통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확대에 대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
  4. [버핏 리포트] HD현대, '깜짝 실적'에 로봇·정유 호재까지… '매수 유지' - 삼성 삼성증권이 13일 HD현대(267250)에 대해 "비상장 자회사들 가치 상승을 감안하면 여전히 추가 상승여력이 존재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0만원으로 '상향'했다. HD현대의 전일종가는 26만1000원이다. 박세웅 삼성증권 애널리스트는 HD현대의 연결 영업이익이 전분기대비 16% 증가하면서 시장 추정치를 21% 상회했.
  5. [버핏 리포트] HL만도, 전장 수주 늘었지만 성장세 '주춤'…목표가 8만원 유지- NH NH투자증권이 6일 HL만도(204320)에 대해 "전장 제품 중심의 수주 확대는 긍정적이나, 지난해 연간 목표의 87% 달성에 그쳤고, 올해 보수적인 매출액 성장률 전망치로 본격 성장은 내년 이후가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 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HL만도의 전일 종가는 6만1500원이다.하늘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HL만도의 4분기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