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현대백화점(069960)은 지난해 매출액 5조141억원, 영업이익 3209억원, 당기순이익 1865억원을 기록했다고 13일 공시했다(이하 K-IFRS 연결). 전년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40.36%, 21.37%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0.09% 감소했다. 특히 매출액은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해제 효과 등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률은 6.40%를 기록해, 전년비 13.51%p 줄었다.
지난해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에 따른 백화점 실적 호조와 지누스 연결 편입 효과 등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면세점 부문에서는 중국 봉쇄 정책 영향 등으로 손실폭이 더욱 확대됐다.
부문별로 지난해 별도 기준 백화점은 매출액 2조2896억원, 영업이익 3788억원으로 전년비 각각 8.9%, 2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면세점 매출액은 2조2571억원으로 전년비 41.8% 늘었으나 영업손실은 661억원으로 적자지속했다. 또 지난해 인수한 지누스는 연결 기준 매출액 6046억원, 영업이익 28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5824억원, 영업이익 686억원, 당기순손실 118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3.8% 증가, 영업이익은 27.2% 감소, 당기순손익은 적자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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