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6일 코웨이(021240)에 대해 국내에서는 신제품의 라인업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시장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고 해외에서는 말련과 태국 법인의 고성장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7만7000원을 유지했다. 코웨이의 전일 종가는 5만64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이진협 애널리스트는 “4분기 매출액 9802억원(YoY +3.6%), 영업이익 1637억원(YoY +17.5%)를 기록해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1632억원)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매출액은 시장 전망치(1조134억원)를 하회했는데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금융리스 매출 중 재화에 대한 할인율이 높아진 것에 기인하고 이 때문에 국내 환경가전사업의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역성장했다”고 전했다.
또 “지난해 4분기 국내 렌탈계정 순증은 4만 계정(YoY +30%)를 기록했고 해외법인 계정은 전년대비 YoY +20.3%(말련법인 계정 YoY +19%, 태국법인 계정 YoY +60%) 성장했다”며 “올해 가이던스로는 매출액 4조원(YoY +3.7%), 영업이익 7020억원(YoY +3.6%)를 제시했는데 렌탈 가격 4% 인상, 신규 제품 라인업에 대한 고객의 긍정적 반응, 해외 법인의 고성장 등 최근 코웨이의 업황을 감안했을 때는 보수적인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판단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경쟁사의 영업 환경이 부진한 상황에서 신규 제품이 호평을 받으면서 M/S를 확대 중에 있다”며 “올해도 스마트매트리스/안마의자 등 신제품이 지속 출시될 예정이기에 렌탈판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말련 법인도 신규 카테고리 론칭에 따라 렌탈 계정이 YoY +19%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태국 법인은 브랜드 인지도가 바이럴 마케팅의 효과로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에 스노우볼 효과가 있을 것이고 올해 하반기 BEP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다.
코웨이는 정수기, 공기청정기, 비데 등 환경가전 제품을 생산, 판매한다.
코웨이.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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