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버핏 리포트] 비에이치, 단기 실적 부진 보다는 IT OLED 공급망 형성에 주목 – BNK
  • 이승윤 기자
  • 등록 2023-02-21 08:37:45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BNK투자증권은 21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수요 감소로 올해 1분기 실적 부진하나 IT OLED 수요 창출에 주목할 때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비에이치의 전일 종가는 2만4250원이다.

BNK투자증권의 이민희 애널리스트는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5025억원(QoQ 6%, YoY 25%)로 예상치 대비 5% 상회했다”며 “다만 이는 BH EVS(차량무선충전모듈)가 조기에 연결 편입됐기 때문이며 이를 제외하면 8% 하회했다”고 밝혔다.

또 “중국 코로나19 영향에도 북미 고객 향 매출은 예상대로 진행됐으나 모바일 경기 악화로 타 고객 향 매출이 부진했다”며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58억원(QoQ -56%, YoY -41%)으로 46% 하회했으나 일회성비용 약 200억원(성과급 및 EVS 인수 이후 초기 운영비용 반영)을 제외하면 영업이익률 9.1%로 양호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미 고객 공급망 수요 감소 영향으로 올해 1분기 실적은 매출액 3662억원(QoQ -32%, YoY -6%), 영업이익 144억원(QoQ -44%, YoY -36%)로 부진할 것”이라며 “북미 전략고객이 다음해 상반기 출시하는 테블릿 PC High-end 모델에 OLED 패널을 채택할 예정이며 올해 하반기 중에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에 “연초부터 공급망 선정을 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스마트폰 보다 면적은 3~4배, 단가는 4배 가량 높아져 매출 증대 효과가 크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단기 실적 부진에도 주가는 이미 밸류에이션 바닥 국면에 있고 하반기 양산 시작하는 북미 고객 IT OLED 향 FPCB 공급망 선정 기대감을 높일 때”라며 “기존 공급망 내 비에이치의 입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수요 증가에 따른 수혜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비에이치는 첨단 IT산업의 핵심부품인 FPCB와 그 응용부품을 전문적으로 제조, 공급한다.

비에이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비에이치.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lsy@buffettlab.co.kr

ihs_buffett@naver.com
관련기사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왜 철학의 문제인가? 투자철학이라는 개념주식투자가 철학의 문제라고 말을 하면 사람들은 다소 의아해할 것이다. 인간과 세계에 대한 근본 원리와 삶의 본질을 연구하는 학문을 의미하는 철학이라는 말을 주식투자를 이야기하는 데 사용하기에는 너무 거창해 보인다. 그러나 철학을 자신의 경험에서 얻은 인생관, 세계관, 신조 등을 의미하는 말로 새길 때는 ..
  2. 서희건설,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 서희건설은 1월 건설주 고ROE+저PER+저PBR 1위를 차지했으며, 세보엠이씨(011560), 대우건설(047040), 금화피에스시(036190)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3분기 매출액 3414억원, 영업이익 59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6.52% ..
  3. [버핏 리포트]두산, 미국 빅테크들의 주문형 반도체 내재화로 수혜 가능성↑-대신 대신증권이 13일 두산(000150)에 대해 지배구조 개편 불확실성 해소, 자사주 일부 소각, 미국 빅테크들의 ASIC(주문형 반도체) 내재화에 따른 수혜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35만원으로 상향했다. 두산의 전일 종가는 24만3000원이다.김수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산이 2024년 4분기 매출액 5조8300억원, ...
  4. 휴네시온,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 4.4배 휴네시온(대표이사 정동섭. 290270)이 12월 소프트웨어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휴네시온은 12월 소프트웨어주 PER 4.4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중(039310)(4.52), 지란지교시큐리티(208350)(6.38), 시큐브(131090)(7.52)가 뒤를 이었다.휴네시온은 지난 3분기 매출액 6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41...
  5. [버핏 리포트] DL이앤씨, 4Q 양호한 실적 전망...착공은 기대 이하 추정 -하나 하나증권이 DL이앤씨(375500)에 대해 순현금흐름이 1조원 이상으로 재무상태가 매우 양호하며, 내년 어려운 업황 속에서도 무탈할 수 있는 체력을 갖추고 있지만, 분양 시장을 바라보는 관점이 보수적인 점에서 봤을 때 내년 바닥 이후 턴어라운드 시점에서 반등할 수 있는지 여부는 미지수라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만9000원을 유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