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올릭스, 중국 한소제약에 1.1억달러 첫 기술 옵션 행사
  • 신현숙
  • 등록 2023-02-27 15:55:59
  • 목록 바로가기목록으로
  • 링크복사
  • 댓글
  • 인쇄
  • 폰트 키우기 폰트 줄이기

기사수정

[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올릭스(226950)가 기술이전 파트너사인 중국 한소제약(Jiangsu Hansoh Pharmaceuticals Group Co., Ltd., 이하 ‘한소’)이 추가적인 siRNA 치료제 연구 개발을 위한 옵션을 행사했다고 23일 공시했다.

양사는 지난 2021년 올릭스가 보유한 GalNAc-asiRNA 플랫폼 기술을 이용해 한소가 제시한 타깃 유전자(gene)에 대한 2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이때 한소는 올릭스에 옵션 유지비(option fee)를 지불하고 올릭스가 첫 번째 후보물질 도출을 완료한 때로부터 90일의 기한 내에 주계약과 동일한 조건으로 최대 2종의 추가 후보물질에 대한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

[이미지=올릭스]

지난달 올릭스는 첫 번째 후보물질 도출 전, 한소가 후보물질의 예비 데이터(preliminary data)만을 확인하고 조기에 추가 옵션 행사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그간의 연구과정에서 한소가 올릭스의 기술력을 확인하고, 신속한 파이프라인 확장을 위해 주계약에 명시된 옵션 행사 권리가 시작하는 기간보다 이른 시기에 2종의 추가 옵션 중 첫 번째 옵션을 행사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 회사의 설명이다.

이번 공시에 따르면, 한소가 보유한 추가 2종의 옵션 권리 중 첫 번째 옵션 행사로 올릭스는 선급금 225만달러(약 29억원)를 수령하고, 한소가 제시한 타깃 유전자에 대한 1종의 신약 후보물질을 제공한다. 또한 각 임상시험 단계 및 사업화 성공 시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으로 최대 1억1000만달러(약 1430억원)를 수령한다. 치료제 로열티는 순 매출액에 대한 10%의 비율로 책정돼 있으며, 치료제 권리에 대한 계약 지역은 중화권이다.

 

[관심종목]
226950: 올릭스

ihs_buffett@naver.com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주식투자 조기교육 필요할까? 이상하게도 한국에서 ‘주식투자’는 공공연한 금기어가 되어 있다. 주위 사람들에게 자식들에게 주식투자 공부를 시키자고 하면 대부분 집안 망한다고 손사래를 친다. 눈치없이 자꾸 이야기를 하면 기피인물이 되어 연락조차 뜸해진다. 대학에서 정식으로 주식투자 공부 좀 가르치자고 하면 대체로 교수들은 학생들에게 객장에 앉...
  2. [버핏 리포트]삼성SDI, 완성차社 폼팩터 다각화 & 사업부 매각 통한 이익률 개선에 주목-대신 대신증권이 11일 삼성SDI(006400)에 대해 소형전지에서의 부진은 중대형 전지에서 일부 상쇄될 전망이며 편광필름 사업부 매각에 따른 영업 이익률 개선과 완성차 업체의 폼팩터 확장 계획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54만원을 유지했다. 삼성SDI의 전일 종가는 36만9500원이다.최태용 대신증권 연구원은 "삼성SDI의 3..
  3. [버핏 리포트] CJ제일제당, 고수익 제품 비중 확대로 수익성 개선 기대-신한투자 신한투자증권이 11일 CJ제일제당(097950)에 대해 상반기 급격한 주가 상승 후 조정 국면이나 이를 적극적인 매수 기회로 활용할 수 있고, 4분기에는 주요 플랫폼 거래 재개에 따른 국내 가공식품 판매량 회복 전환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고, 목표 주가는 기존 46만원을 유지했다. CJ제일제당의 전일 종가는 28만7000원이...
  4. 서희건설, 건설주 저PER 1위... 2.6배 서희건설(대표이사 김팔수 김원철. 035890)이 10월 건설주 저PER 1위를 기록했다.버핏연구소 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희건설은 10월 건설주 PER 2.6배로 가장 낮았다. 이어 세보엠이씨(011560)(2.7), 금화피에스시(036190)(3.5), 국보디자인(066620)(3.69)가 뒤를 이었다.서희건설은 지난 2분기 매출액 4076억원, 영업이익 637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
  5. [버핏 리포트] 카카오, 3Q 실적 하회 예상...콘텐츠 사업 부진에 리소스 집중 필요 -하나 하나증권이 11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올해 본업 외 자회사 실적 부진 및 대외적 리스크로 부진한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본업 성장과 AI 서비스 가능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만원을 유지했다. 카카오의 전일 종가는 3만7350원이다.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수익 2조154억.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