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대신증권은 28일 대덕전자(353200)에 대해 서버 및 전장, AI 수요 증가는 FC BGA 매출 확대로 연결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1000원을 유지했다. 대덕전자의 전일 종가는 2만700원이다.
대신증권의 박강호 애널리스트는 “지닌해 4분기 실적 공시 이후 NDR(기업설명회) 일정을 진행했다”며 “메모리 패키지(반도체 PCB) 매출 감소로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전년대비 부진하나 FC BGA의 신규 가동으로 추가 매출이 올해 2분기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하반기에 매출 증가대비 믹스 개선으로 수익성(영업이익률)이 빠르게 호전될 것”이라며 “오픈 AI(챗GPT) 확대는 빅데이터 처리에 필요한 비메모리 반도체 수요 증가가 FC BGA 시장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판단했다.
그는 “올해 대표적인 비메모리향 FC BGA 매출의 성장은 명확하고 올해 하반기의 수익성 개선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며 “올해 전체 매출은 YoY -12.9%로 예상되나 FC BGA 매출은 3841억원으로 YoY 40.7%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어 “올해 2분기에 본격적으로 추가 생산능력 가동될 것이고 사전에 확보한 수주 물량이 매출로 연결되는 것을 감안하면 다른 반도체 PCB(Package Substrate) 업체대비 차별화된 성장이 나타날 것”이라며 “현재 PC 수요 약화 및 메모리 업체의 출하량 감소로 메모리 중심의 반도체 패키지 분야는 올해 상반까지 전분기대비 매출 감소, 수익성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끝으로 “올해~다음해 PC, 스마트폰의 성장에 한계가 존재하는 가운데 서버 및 전장 영역에서 성장성은 높다”며 “메모리보다 비베모리인 연산(CPU), 그래픽(GPU), 통합칩(AI, 전장)에서 수요가 높아 FC BGA에 매출 주력은 필연적이고 대덕전자의 FC BGA 매출 비중은 지난해 21%에서 올해 34%, 2025년 45%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대덕전자는 PCB를 주요제품으로 생산 및 판매하는 전자부품 전문회사다.
대덕전자.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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