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지난해 미중 무역 갈등, 우크라이나 전쟁, 팬데믹 장기화 등으로 어려운 경영 환경에서도 협력사를 포함한 많은 분들의 노력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정철동 LG이노텍 대표가 주주총회에서 인사말을 전했다.
LG이노텍(011070)은 23일 서울 강서구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본사 대강당에서 제47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제47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과 이사 선임의 건 등을 포함한 총 5개 안건이 원안대로 의결됐다.
정철동 대표는 LG이노텍이 질적성장을 이어가기 위한 사업 계획도 밝혔다. 먼저 광학솔루션사업은 핵심부품사업 내재화 및 디지털 전환(DX) 가속화를 통해 생산성 극대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판소재사업은 조기 양산에 성공한 FC-BGA(플립칩 볼그리드 어레이)를 빠르게 글로벌 1등 사업으로 키우고, 전기차 및 자율주행 부품사업을 새로운 성장 축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LG이노텍은 이와 같은 사업가치 제고를 통한 경영성과를 주주들에게 적극 환원한다는 방침이다. 회사는 이번 '2022년 주당 배당금'을 전년비 1150원 증가한 4150원으로 책정하는 등 주주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가고 있다.
이날 LG이노텍은 노상도 현 성균관대학교 시스템경영공학과 교수와 박래수 현 숙명여자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노상도 교수는 한국CDE학회 회장을 겸임 중으로 스마트 팩토리 및 디지털 트윈 분야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박래수 교수는 한국재무학회 회장 등을 역임한 재무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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