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연구소=이승윤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24일 크래프톤(259960)에 대해 1분기 실적 전후로 저점 이익 레벨이 확인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원을 유지했다. 크래프톤의 전일 종가는 17만6500원이다.
한화투자증권의 김소혜 애널리스트는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916억원, 영업이익 2007억원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컨센서스 2140억원을 소폭 하회할 것”이라며 “PC 매출은 1348억원으로 크게 반등한 지난해 하반기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는 춘절을 겨냥한 성장형 스킨 프로모션 효과가 매출 호조세를 이끈 것”으로 파악했다.
또 “모바일 매출은 3197억원으로 YoY 19% 감소할 것”이라며 “인건비는 특별한 이슈 없이 비용 통제 기조가 지속될 것이고 마케팅비도 신작 관련 대규모 집행이 없어 통상적 수준인 179억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예정된 신작이 없기 때문에 PUBG 매출의 분기별 변동이 실적의 핵심으로 볼 수 있다”며 “그간 PC는 지속적인 콘텐츠 프로모션으로 인해 높은 트래픽을 유지할 수 있지만 모바일 매출은 중국 게임 규제 완화 조짐에도 하락세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기 때문에 크래프톤 실적 하향 조정과 멀티플 축소가 동시에 나타날 것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1~2월 성수기에 진입한 중국 트래픽은 하락세가 둔화됐고 PC 매출도 연초 신규 스킨 업데이트 효과로 호조세가 유지될 수 있다”며 “지난해 7월 이후 금지됐던 BGMI의 인도 서비스도 재개된다면 분기 약 3~400억원 수준의 매출 기여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끝으로 “당분간 신작에 대한 추정치는 없기 때문에 1분기 실적 전후로 형성될 컨센서스는 저점 이익 레벨을 확인시켜줄 것”이라며 “주가는 긍정적 신호에 보다 탄력적으로 반응할 것”으로 전망했다.
크래프톤은 게임의 개발 및 퍼블리싱을 영위한다.
크래프톤. 최근 실적 [자료=네이버 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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