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자동차 부품업 저PER 15선입니다. 화승알앤에이의 PER 3.4배로 가장 낮았습니다. 뒤이어 티에이치엔(4.3배), SJM(4.4배), 서연이화(4.4배) 순으로 이어졌습니다.
화승알앤에이에 대해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016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대비 2%, 8% 감소한 1조6500억원, 1020억원으로 예상한다』며 『매출액은 감소할 것으로 보이는데, 자동차·소재 사업부에서 원재료가 하락에 따른 판가인하가 예상되고, 중국 법인도 완성차출하 증가율 둔화로 낮은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송 연구원은 『다만 올해 3분기 이후에는 기아·크라이슬러향 멕시코 공장이 가동을 시작하고 4분기에는 북경현대 4공장향 납품도 시작될 전망이어서 하반기 이후 성장성은 향상될 것』이라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긍정적 영향이 있으나 판가하락과 외형 축소로 인한 고정비 부담 상승으로 자동차·소재 사업부의 마진이 부정적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부진했던 자회사 구조조정은 마무리 국면”이라며 “㈜화승은 증자를 통해 PEF로 지분이 매각되면서 화승알앤에이의 지분법 법인으로 변경됐고, 증자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면서 이자비용이 절감되는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방산업인 자동차 산업은 지난해 대내외의 어려움을 겪어 왔다. 올해 역시 전 세계적으로 저상장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 중국의 성장 둔화와 브라질, 러시아, 중동 등 신흥시장의 금융불안 및 저유가 지속 등으로 글로벌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거기에 미래 자동차 시장을 주도할 친환경차와 자율주행차의 주도권 전쟁이 이어지면서 부품업계는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를 통해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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