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공현철 기자] 나이스신용평가(이하 나신평, 대표이사 김명수)가 지난 24일 기아(000270)의 기업신용등급(원화 및 외화)에 대해 기존 AA(긍정적)에서 AA+(안정적)로 상향했다. 평가 근거로 '자동차 반도체 공급난 완화에 따른 생산 회복으로 판매량 증가 추세', '내수시장 및 해외 주요 자동차시장 내 양호한 시장지위',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따른 자본적지출(CAPEX) 부담 증가' 등을 꼽았다.
나신평은 이번 평가를 통해 기아의 기업신용등급을 AA+로 상향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Stable)로 낮췄다. 등급 상향은 자동차 반도체 공급난 완화에 따른 생산 증가로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 코로나19 이후 누적된 대기수요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타사 대비 공급망 경색에 원활히 대응하면서 브랜드 가치 및 제품 경쟁력이 제고된 점, 향후 판매실적 회복 및 향상된 제품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우수한 영업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인 점 등을 꼽았다.
이어 안정성 요인으로 지난 2021년 이후 현금창출능력 확대로 지난해 말 기준 부채비율 87.4%, 부(-)의 순차입구조(현금성자산 19조4000억원, 차입금 7조7000억원), 총차입금/EBITDA 0.8배 등 재무안정성이 큰폭으로 개선된 점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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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0270: 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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