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신현숙 기자] 엔지켐생명과학(183490)의 외국인 주식보유율이 외국인 소유기업을 제외하고 코스닥 제약기업 중 6위를 기록하며 외국인 선호주로 주목받고 있다.
손기영 엔지켐생명과학 대표이사 [사진=엔지켐생명과학]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 1월 2일 8.63%이었던 외국인 지분율이 이달 10일 10.40%로 늘어나 코스닥 제약기업 중 외국인 보유율 6위, 전체 상장사 제약업종 중 20위내에 올랐다. 7일 현재 상장사 제약업종 평균 외국인 주식보유율은 4.78%, 코스닥 제약기업 평균 외국인 주식보유율은 3.76%이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재무지표 건전성을 중요한 투자지표로 삼는 외국인 투자자들이 우수한 재무건전성과 실질가치를 반영해 적극 투자에 나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지난해 매출이 전년비 15.9% 증가했고, 영업손실과 순손실이 모두 감소했으며, 자기자본이 전년비 171.4% 증가한 2014억원으로 늘어나는 등 재무건전성을 크게 개선해 왔다. 지난달 정기주주총회에서도 1500억원 규모의 누적결손금을 모두 털어내고 500억원 규모의 이익잉여금을 전입하는 등 주주환원정책의 재원 마련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재무건전성을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PBR(주가순자산비율)이 0.87로, 주가가 보유한 순자산 대비 저평가되고 있다고 판단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기업가치를 높이기 위해 매출을 대폭 신장시키고 영업이익 흑자 전환 등 경영성과 달성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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