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연구소=이상원 기자] LG전자(066570)가 국내 및 글로벌 제조업 최초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활용하는 소프트웨어 공급망 단계에서 보안 관리체계 및 역량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최근 미국 비영리단체 리눅스재단의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국제표준(ISO/IEC DIS 18974) ' 준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오픈체인 프로젝트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의 사용권 준수 및 보안 취약점 관리를 위한 기업들의 자발적 협의체다.

LG전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보안 관리체계 준수 기업으로 인정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이미지=LG전자]

LG전자는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를 사용함에 있어 내부 보안정책 수립, 보안정책의 주기적 업데이트, 보안 테스트를 위한 각종 툴 사용 여부 등 오픈체인 프로젝트가 규정한 30여 개 보안인증 요건을 모두 충족했다.

오픈소스 소프트웨어는 소스코드가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소프트웨어 개발에 드는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고 생태계 확장 측면에서도 유리해 서비스 및 플랫폼 개발에 폭넓게 사용된다.

LG전자는 이번 인증과 더불어 제품 보안을 더욱 강화하기 위해 제품의 라이프사이클 전 과정에서 오픈소스 보안 관리 체계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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